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선인장 꽃 4

X-2-1. 안자보레고의 화려한 선인장꽃을 찾아

Coyote Canyon - 3/18/2024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사막 선인장 꽃이 많은 곳이 바로 코요테 캐년입니다. 코요테 캐년은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전날 비로 폐쇄되었는데 올해는 비포장도로의 끝까지 들어가 볼수 있었습니다. 사막 지역의 등산로에는 애완동물을 동행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사막의 거친 바람으로 선인장 가시가 등산로에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코요테 캐년으로 가는 길에는 오렌지 밭이 있는데 담장이 오렌지 나무이고 역시 오렌지가 달려 있습니다. 산자락아래 모래사막을 덮고 있는 야생화가 앞다투어 형형색색의 꽃이 피었습니다.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군데군데 돌무더기 사이로도 노란 야생화가 피었습니다. 코요테 캐년의 오프로드로 더 깊숙히 들어가면 군데군데 캠핑족이 보이고..

샌디에이고 캠핑여행 후기

집안일과 정원일로 몸살이 나다! 여행을 자주 떠나는 모하비는 이번 캠핑여행에서도 서늘한 산에서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4일 동안 도심은 더웠는지 마당은 정글이 되어 있었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아 풍성한 야생화와 산천이 푸르고 물이 있지만 마당에는 풀도 많이 자랐습니다. 치커리는 이제 꽃대가 올라와 5월까지 씨앗을 익히고 그 씨앗이 자연으로 떨어져 올 가을에 다시 새싹들 틔울 것입니다. 마당은 날 봐 달라고 아우성이니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집안팎의 일을 하느라 바빴습니다. 휴식한 후에 일한다는 것을 모하비는 그만 망각한 덕분에 그 후유증이 컸습니다. 4일간의 캠핑여독을 풀며 이 해먹에 누워 망중한 따사로운 햇살을 쬐고 싶었는데 정원일 집안일로 해먹을 보고도 누워보지 못했습니다. 모하비는 타고난 체질이 위장이..

11-7. 선인장꽃 산길

Cactus Trail, Anza Borrego Desert S.P. 다행히도 간밤에도 아침에도 비가 살짝 오다가 그치고 햇살이 여기저기 비치어 안자보레고 일대를 더 모험하기 위해 다시 비지터센터로 향합니다. 가는 길에 만나는 타마리스크 글로버 캠핑장의 맞은편에 있는 선인장 트레일을 걸으며 다양한 사막선인장을 구경해 봅니다. 캠핑장은 이미 만원이고 캠핑장 내에 주차하면 주차비가 있어 길가에 주차하고 Cactus Trail Loop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1시간 넘게 달려도 차창에 스치는 거대한 선인장이 신비롭고 또 이 광경을 실제로 걸으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선인장 가시에 찔리지 않도록 산길을 잘 정비하여 누구나 아름다운 선인장꽃을 구경하며 사막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막 선인장의 ..

11-4. 사막산의 야자수

Torote Bowl, Mountain Palms, 안자보레고 안자보레고 사막 주립공원의 비지터 센터와 팜 캐년은 보레고 도심과 인접하여 있습니다. 마운틴 팜스 Mountain Palms에도 10불의 무인 입장료가 있으며 62세 이상의 시니어는 9불입니다. 둘쨋날, 팜캐년에 이어 사막의 오지로 들어가기 위해 S3 산길 끝에서 좌회전 마운틴 팜스로 향합니다. 비지터 센터에서 자동차로 1시간 남짓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우회전하면 옛날 사과밭으로 유명한 줄리안 도시는 오늘날까지 사과파이로 유명한 예쁜 마을입니다. 보레고 도심에서 크리스마스 서클 파크 Christmas Circle Park길을 돌면서 S3길로 들어서면 끝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사막과 그 속이 선인장 뿐입니다. CA-78 West 길도 역시 초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