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로우산 3

가-1. 앤젤레스 국유림의 윌슨 산자락 - 11/24/2024

Mount Lowe 5,603 ft (m)남가주는 원래 봄, 여름, 가을에 비가없고 겨울비 있는데 올해는 한 번 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겨울의 비소식이 드디어 있었지만도심지역에는 거의 비가 없었고고도 높은 산의 기압이 불안하여 토요일 산행을모하비는 취소하였습니다.일요일 집에서 가까운 앤젤레스 국유림의 윌슨 산 근처의 로우산 Mount Lowe에 올랐습니다.앤젤레스 국유림을 아우르는 대표산길 2번 앤젤레스 포레스트는 산불과 산사태로 수시로 게이트 문이 닫힙니다. 어젯밤 도심지에도 올 겨울첫 비는 땅을 적시지도 못했지만 산에는기압이 불안정하고 비가 조금 뿌려져덤불이 빗물을 머금고 날씨는 추워졌습니다. 대신에 습도가 있어 숨쉬기도좋았고 조금이라도 내린 비를 맞은 메마른단풍이 더 선명한 빛깔로 산을장식하였..

F-b. 계곡바닥에서 산꼭대기 전망대로

Tom Sloan Saddle - Inspiration Point 계곡에서 수없이 돌다리 나무다리를 건너며 신선산행을 하다가 이제는 계속 오르막길로 행군하자 그늘 없는 사막 기후의 열기가 절로 느껴집니다. 봉우리까지 올라야 하는데 중간 부분에 Tom Sloan 새들까지 계속 오르막 길입니다. 또 아직도 산너머에는 눈이 녹는 중이라 습기의 바람과 더운 열기로 오늘 날씨는 왠지 뱀이 나올 것 같습니다. 게다가 갑자기 더워지면 풀잎에 붙어 사는 딕스 ticks인 진드기는 피부에 붙으면 살점을 파고드는 통증을 느껴 산행 후에 옷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이런 날은 검은색 바지보다 연한 옷을 입어야 혹시 옷에 붙어도 찾기 쉽습니다. 물이 귀할 때 금광 채굴자들이 샐러드로 먹었다는 흰색꽃의 풀은 양배추 맛이 나며 푸른..

2-2. 로우 캠핑장과 레일웨이

MT. Lowe CG, Railway 3/3/2023 인스프레이션 포인터의 정자 아래에서는 앤젤레스 국유림의 산세와 남가주 도심 그리고 멀리 태평양까지 조망되는 곳입니다. 더 자세한 인스프레이션 포인터 정보 링크 https://hees1113.tistory.com/484 소방도로 눈길을 따라 가다가 이정표를 보고 Mount Lowe 캠핑장으로 내려 가면서 뒤돌아 봅니다. 눈이 내려 녹다가 얼다가를 낮밤으로 반복하여 수정같이 깨끗한 단단한 눈밭이 되었습니다. 그늘진 곳에는 춥습니다. 로우 캠핑장으로 갑니다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많아 등산 마니아들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선셋 릿지 길도 아름답지만 자동차 주차한 곳이 다르기 때문에 그 유혹을 이겨 냅니다. 도토리 나뭇가지에 눈이 그대로 있습니다. 폭설이 온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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