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모하비 어머니의 유년시절은 당분섭취가 귀하여 잔칫날 달달한 약식을 맛볼 수 있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요즘은 살기좋은 세상이라 뭐든지 과잉섭취가 문제라니 오늘은 설탕없는 약식을 만들어 봅니다. 미국 서부의 대추는 왕대추이고 비없는 날이 많아서 당도가 높은 대추입니다. 지인에게 받은 대추 4개도 많습니다. 은행은 안 넣어도 되는데 지난 가을에 모하비가 줍고 손질한 것이 있어 함께 넣기로 합니다. 생땅콩과 호두넣고 설탕의 맛을 대신할 건포도를 듬뿍 넣었습니다. 대추는 씨에도 약효가 있어 달이면 진한 찻물이 나옵니다. 그래서 대추는 버릴것이 없다고 합니다. 대추와 생강은 단맛과 매운맛이 어울어 좋은 궁합이 됩니다. 대추씨를 당장 끓이기에 생강이 없다면 모하비처럼 대추씨앗을 싸서 냉동실에 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