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2-2. 샌 세베인 룩아웃

Mojave 2023. 3. 18.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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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 Sevaine Lookout 5,240+ft (1,597+m) 11/4/2022

 일반적으로 산맥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그런데 쿠카몽가 산 8,859ft(2,700m) 은

그 아래로 5천 피트 넘는 7개의 봉우리를

호의하며 그 산맥은 동서로 뻗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동쪽에 위치한 산이

샌 세베인 입니다.

주차장에 주차하자

샌 버나디노 카운티 일대의 고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안테나가 있는 넓은 곳에

주차를 합니다.

 

 

샌 세베인 정상이 살짝 보이지만

눈앞으로 보이는 산속으로 들어갑니다.

 

 

어른 엄지 손가락보다

더 굵직한 도토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더 오르면 벅돈 가시덤불이

많아서 사람 하나 겨우 지나갈 정도입니다.

 

 

정상에 오릅니다.

채식주의자인 인도인인 와심님이

모하비 등산복이 깨끗해서 모델 사진

찍으러 온 줄 알았다며 계속 놀려 댑니다.

 

 

정상의 도토리는

 한국의 도토리보다는 크지만

산길에서 본것 보다는 작았습니다.

 

 

쿠카몽가 피크가 멀리 보이고

가깝게 단풍 든 봉우리가 오전에 올랐던

벅 포인터입니다.

 

 

 

레빗 브러시의 마른 꽃이

햇살에 흩날리는 아름다운 산길도

있습니다.

 

 

정상은 서 있기도 힘든 바위틈 속으로

정상 기록부 깡통이 있어

잠시도 앉을 여유 없이 전망대 쪽으로

이동하여 도심을 조망합니다.

 

 

San Savaine Lookout Summit

 아래 링크는 샌 세베인 산의

 정보입니다.

http://www.hundredpeaks.org/guides/17h.htm

 

 

산불 전망대에는 뻥 뚫려 있어서 햇살이

따사롭지만 산바람이 조금

추웠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등산로도 나옵니다.

 

 

은퇴하시고 산행하며 나무 아래로

기어야 하니 동심으로 돌아가

재미있어합니다.

 

 

수요일 산행이라 은퇴하신 분이

많이 모였습니다.

 

 

고사리 단풍도  

가을을 익히는 중입니다.

 

 

하산 후 긴 소방도로에는

3군데 물 웅덩이가 있었지만 힘 좋은

4 기통, 8 기통 자동차는 잘 지나갑니다.

 

 

산 아래로 운전해 가는 길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고

산그림자가 내립니다.

 

 

부부가 한 곳을 바라보는 순간

그것은 마음이 한 방향으로 있는 것입니다.

 강산이 두 번이나 바뀔 만한 세월을

씨에라 클럽의 리더로 자원봉사 한다는 것은

멤버들의 귀감이고 영광입니다.

 

 

 

와심님은 등산 올 때는 좀 

낡은 옷을 입고 오라고 합니다.

적당히 흙에도 앉고 털털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 방문 시 동창이 사준 새 옷이

 웃을 일을 만들어 주어 즐거웠습니다.

 

10월의 캠핑 여행은 추웠는데 오늘은 짧은 거리의

산행과 가을 햇살을 쬐여서 오히여

여독이 풀렸습니다.

이 등산을 마치고 귀가하여

함께 긴 여정을 다녔던 3분에게 사진과

 여독 이메일을 보냈더니 내년 여름에 도보여행을

또 하자며 또 한국말 이메일이 와서 기뻤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핸드폰은 오른쪽 상단 점 3개 클릭 후

데스크톱 사이트를 눌리면 줌으로 보시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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