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Road Trips 자동차 여행

Blackwater Falls State Park in WV

Mojave 2016. 11. 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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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ackwater Falls State Park in WV (Road Trip 3편)




모건타운에서 고속도로를

가다가 오솔길을 접어들어 한참을 갔을까요

블랙워터폴스까지 왕복 3시간이 걸렸습니다.

단풍의 끝물에 남은 단풍잎은 고공비행을

하여서 운전길을 더욱 운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좁은 오솔길은 온통 키큰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 넓은 초원의 집에 사는

 사람도 행복하기만 해 보입니다.



                                               소를 키우며 건초 판매가

가계의 주수입원으로 보입니다.

활엽수가 가장자리로 방풍과 울타리 역할을 하여서

보는 사람에게는 평화롭게만 보이는 마을 입니다.



이렇게 싱싱한 풀을 먹고 자라는

소는 저절로 건강하게 잘 자랄것 같습니다.



열심히 풀을 먹고 있는 소들이

많았는데 빠르게 지나는 차창으로

겨우 한마리 찍었습니다.



지질학적으로 같은 부류로 보여

단조롭게도 보입니다.

이 이유는 캘리포니아주의 다양한 지형을

보다가 와서 그런 느낌이 듭니다.


블랙워터리버라는 말이 생긴 이유는 물의 색깔이

갈색으로 마치 녹차색을 띄어서 생긴 강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색깔이 마치 호박색으로 보이기도 하여

River Of Amber 라고도 합니다.

물은 맑고 청정하지만 물속에 탄닌 성분이 많아서

강물전체가 검게 보이는 특이한 강물 입니다.



추수가 이미 끝난

마른 옥수수 대궁도 드넓은 초원의

평야 이상으로 넓게 분포하여 있습니다.


이 탄닌 성분이 많은 강물은 모든 식물과 바위에도

자연적으로 스며들고 또 그 성분이 흡수되어 다시 내 뿜어지는

순환이 이어져 모두가 검게 보입니다.


이 물은 오하이오강 더 북쪽 계곡에서

오하이오강과 미시시피 강으로 흘러 들어서 

저 아래 멕시코의 걸프만으로 흘러 들어간다고 합니다.

미 대륙이 넓고 큰만큼 물의 여행도 길고도 길어 보입니다.


드디어 공원 입구에 들어왔습니다.

상전님이 운전하고 와서 모하비는 운전길에도

싱그러운 자연을 여유있게 감상 합니다,




공원을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마을 이름이

David 마을이고 그 외에도 데이비드라는 명칭이 많이 나옵니다.

그는 1816년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Martinsburg 마을에서 태어나

작가로서 자연과 역사에 대한 글을 많이 남겼고

그의 글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이 지역의 자연이 보존 되었고

David H. Strother, 그를 기리기 위해 이곳에는

그의 이름이 오늘날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 역시 시립공원인데 캘리포니아주와 다르게

입장료가 없었습니다.

한적하고 조용하여 명상과 산림욕하기 좋은 곳 입니다. 



산림 속으로 잘 만들어둔

통나무 산책로를 따라 들어갑니다.

밀림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물소리가 들려 옵니다.



겨울이지만 수량이 제법 있어서

소리가 우렁차게 들리고 폭포의 높이는 75Ft(22.8m)로

자랑할 만큼 높지는 않지만 물의 특이한 성분이 함유되어

자연적 연구가치가 충분해 보입니다.

물속의 탄닌 성분이 바위에 스며들어서

바위 전체가 검은색이고 물빛도 검게 보입니다.



계곡에서 쉽게 보기 힘든

바위 색깔과 물도 모두 검은색 입니다.




가까이에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통나무 계단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걸어온 길을 되돌아 보았습니다.

평일이여서 그런지 한적하고 조용합니다.

인접한 주가 많아서

다른주에서 온 차량도 많이 보였습니다.



목포의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아서

위에 떨어지는 계곡물을

산책로에서 쉽게 볼수 있습니다.



폭포를 보며 계곡을 오른쪽으로 끼로 걸었습니다.

단풍이 두껍게 깔린 멋진 길이여서 낙엽을 밟으며 걸어 봅니다.

건조한 캘리포니아주에서 느껴보지 못하는

적당히 축축한 낙엽길를 걸으며 가을을 느껴 봅니다.



돌위에서 자라는 키큰 나무도 많습니다.



올드타운에는

할로윈 축제가 막 끝난 시기여서

할로윈 장식도 보이고 어떤 곳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한 곳도 보입니다.

미국은 보통 10월 마지막 날 밤에는 할로윈 축제를 하고

성급한 사람들은 11월이 시작하자마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합니다.




중동부권에는 한국보다는 춥지 않지만

4계절이 뚜렷하여 우리나라처럼

가을의 국화를 어디에서나 볼수 있어 고국의 향수를

느끼게 하여 정겹습니다.


캘리포니아주는 년중 영상의 기온이여서

11월이지만 열대꽃들이 일년내내 거리에 피어 있어서 

계절꽃인 국화를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하비의 집 근처에도 할로윈 장식을 파는

                          장터가 열려서 아이들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PETTING ZOO도 함께 열려서 아이들이

                                 실제로 어린 동물들을 만지고 체험하는 임시로 열리는

                                                 동물 농장같은 것 입니다.



 해마다 할로윈 시즌에 10월 한달간

 모하비 집근처에 열기는 임시 장터 입니다.



캘리포니아 - 아리조나 - 뉴멕시코 - 텍사스 -

오클라호마 - 미주리 - 인디에나 - 일리노이 -

인디에나 - 오하이오 - 웨스트 버지니아

총 11개의 주를 지나면서 들판에 소를 키우는 낙농업

농가를 각 주마다 거의 볼수 있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주에는

아쉽게도 국립공원이 없는 주 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오하이오주에 

Cuyahoga Valley (쿠야호가밸리) 국립공원이 있어

가보려고 시도했는데 왕복 6시간 거리을 투자하는 것에 비해

그다지 볼만한 곳이 아니고 시간도 촉박하여 포기 했습니다.


                            

                               훗날 미국 전지역의 국립공원 트래킹 여행을 계획할 때

                                         오하이오주의 국립공원을 보기로 하고

대신 블렉워터폴스를 구경하고 자연적 가치를 공부 했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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