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e Mtn. Ridge (7258’), Wild View Peak (7440’+)
총 8명의 씨에라 클럽 멤버
총 7 마일 (11 km) 2100 ft (640 m) gain
High clearance 또는 4*4 자동차 필요함
Wild View Ridge 로 가는 중
가지덤불 벅돈을 헤치며 바라본
로스 앤젤래스 국유림의 멋진 모습
사진의 왼쪽 멤버가 선발대
오른쪽이 후발 멤버들
멤버끼리 앞뒤가 보여야 하고 만약
뒤가 안 보이면 앞에 정지요청을 합니다.
1차 만남의 장소 7:00 am
Via Verde Park and Ride in San Dimas
구글주소 : https://goo.gl/maps/iJnhjyaQiw3saRPD9
모하비는 래리 판드 차에 합류 2차
모임장소로 떠납니다.
Pine Mountain Road west of Wrightwood
구글주소 : https://goo.gl/maps/JjBCzagPURCF5P1MA
2차 만남의 장소 8:00 am 까지 가는중
화물기차 행렬이 보기 드물게 양방향으로
동시에 주행하는 모습이 보여 신기합니다.
미 대륙의 농산물 운송을 전담하는
긴 기차행렬를 구경합니다.
15번 빅터빌 마을로 빠져
서쪽 방면은 많은 숙소와 카페가 있습니다.
겨울에는 스키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봄에는 PCT 장거리 도보 하이커들이
쉬어가는 길목이라 바쁜 마을이며
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피서객이 많고
한인 농장도 있는 곳입니다.
오늘 산행의 등산로 입구
왼쪽으로는 PCT 길이 지나고
장거리 하이커들을 위해 매직 엔젤이
놓고 간 물박스가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이 길을
자동차로 들어가면 험준한 돌길로 오늘은
4*4 차량 2대로 각각 4명씩 탑승하고
산길로 1시간을 들어갑니다.
래디 판드가 미리 다운로딩한
산길 지도가 꼬불꼬불하니 오늘은
자동차가 절반의 산행을
해 주는 날입니다.
나사의 우주학자로 은퇴한
래리 판드는 몹시 세심한 성품으로
길이 험할 때마다 차량에서 내려 길상태를
점검하고 우리도 내려서 큰 돌을
옮기며 자동차를 응원합니다.
소방도로 아래로 보이는
절경입니다.
모하비는 동부를 다녀온 후
4개월만에 합류하여서 리더, 짐 헤이그는
모하비가 보고 싶었다며 환영해 주었고
모하비의 여행 이야기를 담소하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은 남가주에서 3번째 높은
샌 안토니오 산 10064 ft (3068 m)의
뒷자락을 조망하는 코스입니다.
잠시 물마시기 휴식
죽었어도 곧게 서 있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작년 겨울의 약간의 비로
야생화를 많이 만날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회사 혼다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고 은퇴한
리더, 샤론 무어는 모하비 이상으로
꽃을 좋아합니다.
카메라를 대면 바로
환한 미소가 퍼집니다.
미국인이 저렇게 쪼그리고 앉기
힘든데로 잘도 앉아
꽃사진 찍기에 집중합니다.
이 잔잔한 꽃은 Baby Blue-eyes
별꽃
Linantyus
인디언 페인티드
woolly Paintbush
거대한 소나무가 쓰러져
우리도 등산로를 우회합니다.
벅돈 일명 야생 캘리포니아
라일락이 마디마다
가시가 많은 덤불이지만 꽃은
크림색과 보라색으로 아름답습니다.
파인산 릿지
방명록에 사인하고
단체 사진도 찍습니다.
간식을 먹고 다음 산행지인
와일드 뷰 피크로 떠납니다.
남가주가 몇 년전의
대형 산불이후로 스모그가
잘 생겨 공기층이 오염되었습니다.
만피트가 넘는 샌 안토니오 산의
뒷자락 모습입니다.
5월 18일인데 잔설이 있습니다.
산중턱을 따라 걸어야 하는데
벅돈 가시덤불이 방해하여
우회하는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단풍이 물들어 보이는 것은
겨우살이입니다.
소나무가 많은 남가주의
국유림에는 겨우살이가 지천이고
땅에도 떨어져 있습니다.
산불 이후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어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인디언 페인티드 야생화길
오바마 재임시기에 그는
이곳을 방문 산림보호를 선언한
앤젤레스 국유림 일대입니다.
샌 안토리오산은
정상에 나무가 없어 어느 산에서나
보이지만 대머리처럼 민둥산의
모습으로 닉네임이
대머리산, 볼디산이라 부릅니다.
지금 남가주 일대에는
모하비 키보다 더 높게 핀
유카꽃이 한창인데 이 녀석이
이제 봉오리를 올리는 중입니다.
우아하게 핀 마리포사 릴리
벅돈 덤불은 캘리포니아 일대
척박한 산에서 자생합니다.
꽃은 라일락처럼 예쁜데
마디마디가 가시입니다.
이 가시에 안찔린 씨에라 멤버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오늘 산행에서도 모하비 옷을
찢었습니다.
왼쪽은 깊은 절벽입니다.
첩첩히 겹친 산세를 보면
오지 중의 오지임을 실감합니다.
오프로드를 자동차로
1시간을 운전하고 또 걸어 들어
왔으니 두 발로 걷지 않고는
볼수 없는 경치입니다.
2번째 도착한 Wild View Ridge
와일드 뷰 피크에서 본
볼티산의 뒷자락
잘자란 슈거 파인과
오른쪽은 온통 겨우살이로
나무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2번째 산의 소나무 그늘에서
점심을 먹고 하산합니다.
Wallflower
다소 짧은 산행이였지만
소나무가 쓰러진 길을 우회하고
미끄러워 짐이 쓰러지면서
번돈가시에 팔이 끍기어 놀랐습니다.
건강한 소나무의
자주빛이 멋집니다.
돌아오는 길에 스키장이
있어 물을 모은 인공 저수지에
아직도 눈녹은 물이 보입니다.
겨울에는 스키어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입니다.
앞부분의 덤불에서 방울뱀을
만났습니다.
와일드 뷰 피크 가는
길에 벅돈 가시가 많아 힘들었고
덤불을 헤치고 간 힘든 구간이
빨간색 입니다.
4번째 구간에서 방울뱀도 만났습니다.
윗사진의 맨 아래 빨간색 부분을
내려오는 구간입니다.
짐의 팔에 상처가 났지만
무사히 캠핑그라운드에 도착하였습니다.
모하비가 동부의 유러피안 마켓에서
사온 모짜르트 본본스 캔디를
나누어 먹으며 산행을 마쳤습니다.
돌아오는 길도 멋집니다.
수려한 앤젤래스 국유림은
고도가 높아 더운 여름에 바다보다
더 서늘한 피서지입니다.
쾌적한 남가주의 날씨와 파란 하늘을
만끽하며 5월 18일 수요일
산행기였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에 오신 이웃님, 고맙습니다.
** 머무는 잠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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