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광물질의 보고인 사막산

Mojave 2021. 3. 2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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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 Mountain 5,203 ft (1,586 m)

 

일시 : 2월 27일 토요일 

2 개의 산 : 척왈라 & 크로스산

왕복 산행 거리 : 10 마일 (16 km)

엘리베이션 게인 : 4,400 ft (71,341 m)

씨에라 클럽 리더 3명 포함 총 20명

날씨 : 맑으니 눈바람으로 차가움

완만한 등산로를 만나도

모래가 푹푹 파여서

걷는데는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먼저 내려온 가파른 내리막 길이 끝나

휴식을 가지는데 후반부는 개미처럼

내려오는 모습이 작게 보입니다.

 

지질학적으로도 사막은

많은 광물질을 가지고 있으니

사막은 보석을 품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사막에서 고도가 높아지면

조슈아 트리는 사라지고

주니퍼인 향나무가 자랍니다.

 

산악 오토바이커 한 사람인

도움을 요청하여 일부 멤버들이

가고 이곳에서 일부는 기다립니다.

 

걸음이 느린 시니어 하이커들과

빌 심슨 리더는 앞으로 전진합니다.

계곡에 오토바이가 떨어져서

여러명이 함께 들어 올렸다고 합니다.

 

젊은 미국인 중에는 역동적인 레저를 좋아하고

사막에서 누구의 방해없이

오토바이크를 즐깁니다.

 

오토바이를 들어 올려준

멤버들에게 다시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는데 향나무의

열매가 꽃처럼 맺혀 있습니다.

 

 

2 번째 오를 크로스 산의

정상까지 쉼없이 오르기전에

점심시간을 가집니다.

 

식사후 다시 오르는

등산로는 급경사의 모래가

덮힌 딱딱한 흙길로

미끄러지기 쉬운 등산로입니다.

 

 

키가 제법 큰 중국인, 메트님이

온 힘을 다해 오릅니다.

 

이런 길은 모두 집중하며

걸어야 넘어지지 않습니다.

 

우뚝 서 있는 바위골룸이

처다보고 있습니다.

 

 

 

 

리더, 짐 님도 힘이 소진되어

후반부를 리더하여 뒤 따라 오른데

하지만 한 고개를 더 올라가야 합니다.

 

 

멋진 풍력기가 힘내라고

손짓하며 바람에 전기를 열심히

저장하고 있습니다.

 

그늘없는 사막산을

오르기는 쉽지 않지만 눈바람이

땀을 식혀줍니다.

 

잠깐 휴식하면 다시 추워집니다.

 

정상의 등록부통

 

"누가 왜 산을 오르는가?" 라고 질문하면

이런 풍경에 매료되어 오른다고

답할 사막 풍경입니다.

 

힘들어도 산을 오르는

이유는 많습니다.

신선한 공기는 코가 행복 합니다.

속세의 찌든 스트레스가 가슴에 쌓였다면

싸아한 칼바람이 가슴속의

앙금까지 몰고 갑니다.

 

이 부부는  등산실력도 대단하지만

금슬좋은 인도부부입니다.

오늘은 커플 티셔츠를 입고

 사랑을 표하니 더 아름답습니다.

 

인도부부의 친구

 

등산실력이 일취월장하는

중국인 메트님도 오늘의 추억을

사진으로 영원히 담습니다.

 

하산 합니다.

산도 사람이 있어 더 아름답고

사람도 산에 오면 행복해 집니다.

 

하산할 때는 가팔랐던 오름길이

위험한 내리막 길이 됩니다.

 

모하비는 오늘 이 산이

2 번째 올랐고 1 번째는 저 바위로

야생화를 보며 올랐습니다.

 

 

내림길에는 발 뒷꿈치를 먼저 

내딛거나, 옆으로 딛거나, 스틱을 먼저 짚어 그

앞을 딛어야 넘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모두 넘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으로 하산 합니다.

 

 

 

 

 

 

내려온 길을 올려다 보아도

아득하기만 합니다.

 

모두 위험한 부분을

무사히 내려 왔습니다.

 

점심을 먹은 부분에서 일부 멤버들이 놓고

오른 물병을 찾고 잠시 휴식합니다.

자동차보다 느린 사람의 다리가

많은 고갯길을 넘으니

사람의 다리가 대단합니다.

 

아침에 지각하며 보였던

송수관이 다시 보입니다.

 

태양열 판넬도 사막의

햇살로 열심히 일합니다.

 

 

 

올랐던 만큼 내림길이고

다시 내렸던 만큼의 오름길이

있으니 등산은 세상의 이치와 꼭 닮았습니다.

 

 자동차가 주차된

곳이 보이자 모두 반가워 합니다.

주차된 자동차 뒤로난 꼬불꼬불한 운전길을

 안전하게 도로까지 가는 것이

또 하나의 기도입니다.

 

그리고 이 산과 또

인연이 생긴다면 다시

오겠다고 기약해 봅니다.

 

이 산을 2 번째 올랐지만

다른 리더와 다른 멤버들과 올랐고

산은 그대로일지라도 모하비의

추억은 다른 색깔이 되었습니다.

 

모하비가 들어가고 남을

큰 송수관이 점점

가까워지고 차들도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1차 모임장소에서 4*4 차량이 아닌

멤버들은 자신의 세단차로 옮겨 귀가 했습니다.

 

정상을 힘들게 올라

자유분망하게 수다 떨었던

산친구들은 멋진 풍경 이상입니다.

누구와 산을 갔느냐도 소중한 추억입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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