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oln Historic Highway US Route 30
미국의 건국 초기 세워진 도로들은
지금은 대부분 역사를 품은 도로가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66번 도로이고
어머니의 길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듯이
30번 도로는 링컨의 도로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30번 도로는 1926년 개통하여
미국 서부 오리건 주에서 동부 뉴저지 주까지
동서를 가로지르는 도로이며
3, 073 마일 ( 4,946 km ) 거리입니다.
또한 30번 도로는 대도시를 이어 주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잇는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고속도로입니다.
오늘은 30번 도로 중에서
일리노이 주만 운전하기로 합니다.
시간이 없으면 부분적으로
나누어 다녀니고 다음에 다른 구간을
이어서 해도 좋습니다
미국은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산업혁명으로 지금은 세계 1위의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습니다.
그 경제 성장의 큰 원동력 중의 하나는
도로 건설이고 덩달아 자동차 산업이
발달하였습니다.
미국의 건국 시기는
도로부터 건설되었고 산업 발달로
점차 더 큰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되면서
지금은 작은 마을의 역사를 품은 곳이 되었습니다.
역사를 품은 30번 도로를
따라 모하비는 자동차 운행을 하는데
아주 가끔은 도보 여행자도 있습니다.
30번 도로의 작은 마을을 지나면
어린 시절을 보낸 대통령의
생가도 나옵니다.
큰 고속도로와는 다르게 좁고
꼬불거리는 도로를 만나고 가끔은
긴 기차를 만나면 오랫동안 기다리며
운전의 피곤을 풀 수 있는데
이 기차는 150개가 넘는 긴 기차였습니다.
당시 미 중부 지역은
대평야에 곡류가 재배되었음을
이 마을은 벽화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대학교도 지나고
대평원의 최대 생산 곡물은
지금도 옥수수입니다.
사람도 먹고 동물도 먹고
다양한 에너지 자원으로도 사용됩니다.
바람이 살짝 불어서
옥수수 잎이 흩날리는 모습은
초록빛 바다 물결처럼 느껴졌습니다.
들판에 농가가 보이고
농가 옆의 건축물은 수확한
옥수수를 저장합니다.
이 정도 규모의 농가는
기업과 같습니다.
서부영화는 미국 서부의 사막을
횡단하는 주제이지만
이 마을의 벽화도 그런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오래된 판자 건축물에는
주로 농기계와 농사에 필요한 것을
보관하는데 운치 있습니다.
집 바로 옆에 창고를 잘 수리하여
건축미를 느끼게 합니다.
맨 왼쪽의 흰 건물은 신축하였나 봅니다.
하나의 마을을 지나면
다시 대평원이 나오고 또 새로운 마을을
접어들면서 그 마을의 특색이
운전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Freedom is nit Free
자유는 그저 얻어지지 않는다.
미국도 짧은 역사이지만
자유를 위해 많은 고통을 가졌습니다.
기차는 사람이 타는 역사가 있듯이
컨테이너를 2개씩 실고 유유히 지나는 이 기차는
농장에서 곡류를 실기 위해 정차하는
역사가 있습니다.
또 기차를 만났습니다.
실제 사용되었던 헬리 콥트를
마을 입구에 전시했습니다.
30번 도로 일리노이 주에서
제법 큰 도시입니다.
로널드 레이건 ( Romald Reagan )
대통령의 어린 시절 보낸 집입니다.
한 청년이 그의 동상 앞에서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요?
이 작은 마을에서 자랐면서 그는
화려한 할리우드의 명배우가 되었고
또 대통령까지 되었습니다.
마을의 건물이 오래된 건축물이지만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대부분 작은 마을 어귀에
묘지가 있습니다.
이 다리는
일리노이 주와 아이오하 주의 경계이며
다리 아래는 미시시피 강이 흐릅니다.
아이오하 주는 클린턴 대통령의
어린 시절 자란 곳입니다.
아이오하 주에 들어서자
배가 몹시 고파서 남미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 전에 포스팅할 사진 찍기를 잊고
싹싹 비웠습니다.
모하비는 아이오하 주는 처음 왔는데
조용한 작은 마을이 만났어
푸짐한 멕시칸 음식을 먹었습니다.
왼쪽은 일리노이 주
오른쪽은 아이오하 주
아래는 미시시피 강
아이오하 주를 더 돌고 싶었지만
하루 일정으로 빠듯하여
유혹을 뿌리치고 돌아갑니다.
아이오하 주의 30번 링컨 도로는
훗날을 기약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여기저기 기웃거려 봅니다.
저녁노을과 벌써 달이
떠 오르고
돌아가는 길도
멋진 풍경을 선물 받았습니다.
지나는 기차의 컨테이너 사이로
보이는 달빛도
미국의 근대시대로 거슬러 상상하니
정겹습니다.
모하비는 미국의 근대시대에 살지 않았지만
오늘만큼은 미국의 옛날로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를 보고
모하비의 추억 노트에 한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모든 역사는
역동 기를 품었지만
위대하였기에 오늘이 있습니다.
* 모하비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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