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ke Hill trail (WV)
미동부의 산은 비교적 낮은
해발고도 5,000ft(1,524m) 아래의 산이 많으며
기후상 년중 비가 많아 활엽수나무가 쭉쭉 뻗어 자라서
가을에 떨어진 낙엽으로 토양이 좋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양한 야생화와 식용식물이
자생하며 산행길과 산행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이런 기후조건으로 빽빽히 자란 나무가 드높게 자라서
시야가 가리는 단점이 있지만 그늘이 많아 산림욕하기 좋습니다.
또 다른 특징은 산의 정상까지 가는 산은 드물고
산책길같은 숲을 걷는 등산로가 많습니다.
등산로가 많아서 일요일이지만
등산로 입구에는 자동차
1대만 주차되어 있습니다.
이 등산로 역시 계속
소방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 나옵니다.
등산객은 만나지 못하고 주차장에
돌아왔을 때는 주차된 차는
이미 떠나고 없습니다.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가을꽃도 한창입니다.
골든라드 (Goldenrod)
미동부의 도로의 언덕, 들판에서
가장 많이 피는 꽃이며 식용 가능한 꽃입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쑥부쟁이 꽃입니다.
열매도 익어갑니다.
지의류과 식물도
단풍 물들기에 바쁩니다.
나방이 일광욕을 즐깁니다.
부들 (Cattail) 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보니 지표면으로 스며 오르는
연못같은 늪지대가 있나 봅니다.
부들 너머에 많은 물은 아니지만
물이 고여 길도 젖어 있습니다.
잔디를 잘 깍아 정돈된
모습입니다.
정상은 보이지 않고
개스 파이프라인이며 위험물이
있어서 이곳을 기점으로 돌아 나옵니다.
곤충의 노란무늬가
기하학적으로 대칭되어 신기합니다.
가을 햇살이 제법
따가워 땀을 많이 흘립니다.
마가렛과 식물은
정원용으로 사랑받는 꽃인데
이곳은 야생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길을 돌아 나와 삼갈래길에서
또 다른 길을 걸어 봅니다.
쓰러진 활엽수 나무위로
덩쿨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넓은 초지에 잔디를
잘 정돈한 모습입니다.
가을에 가장 빨리 단풍으로 물들고
유난히 붉게 물들어 첫단풍에 사람들은
그만 이것을 만지는 유혹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혹하도록 고운 것에는 꼭 신중해야
하는 것이 세상의 진리입니다.
옻나무(Sumac) 입니다.
야생 나팔꽃입니다.
야생 포도덩쿨이 보이는데
열매가 맺힌 흔적은 없습니다.
사진의 오른쪽 아래에
넓은 잎의 식물은 무엇일까요?
야생 우엉입니다.
동부에는 야생으로 자라는
우엉이 지천으로 있니다.
야생하는 식물을 관찰하며 산책로를 걷는
자연학습을 하며 걸었습니다.
미동부는 한국의 자연과 닮아 있어
더 없이 편하고 익숙한 가을 산책이 되어 돌아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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