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nacles National Park - 101 Hwy.
지난달 더운 사막산의
백팩킹 여행은 진드기와 벅돈 가시
덤불 그리고 더위로 몹시 힘든 산행을 해
몸의 무리도 살짝 지친 4월을 보냈습니다.
5월 초에는 유유자적 여행겸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나클스 국립공원으로 떠납니다.
엘에이 카운티 일대의
101번 하이웨이는 항상 교통 체증이
심하지만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한산하여 운전하기 수월합니다.
산타 모니카 일대의
101 하이웨이에는 야생 머스타드 꽃인
유채꽃이 온 구릉지를 뒤덮었습니다.
노란 유채꽃 길을 교통정체없이
이른 아침에 달리자
자동차 여행 가는 기분이 듭니다.
산타 모니카를 벗어나자
101 도로에도 태평양 바다가
펼쳐집니다.
뻥 뚫린 태평양 바다의
하얀 파도가 넘실 거립니다.
양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도 목가적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버켓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지요?
모하비는 버켓 리스트 중의 하나는
미국의 60여 개 넘는 국립공원을 방문하며
등산로를 걸어 보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달려서 산타 바바라 일대의
산들이 펼쳐지고 모하비의 발길이 닿은
고봉을 보면 멀리서 아련히 보이지만
왠지 더 반갑습니다.
미국에는 몇 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또 각 주에는 어떤 자연조건을
가진 국립공원이 있을까요?
아래 링크를 눌리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hees1113.tistory.com/92
미국의 국립공원은 몇개 있을까요?
* 미국의 국립공원은 몇 개 있을까요? 2016년 12월 블로그 등록시 미국의 국립공원은 60개에서 화이트 샌즈 준국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승격되면서 62개로 늘어나 현재 2023년 3월 업데이트 하였습
hees1113.tistory.com
101번 하이웨이에서 가장
고도가 높다는 고개 Gaviota Pass
넘는데 터널을 통과합니다.
태평양 바다가 보였던 곳은
태평양을 끼고 달리는 1번 도로와
101 도로가 합쳐지다가 다시 101은 동쪽
내륙으로 달리면서 1번 도로와 멀어집니다.
내륙의 산간 지방으로 들어서자
캘리포니아 주를 대표하는 산업 중의
하나인 와인을 만들기 위한
포도밭이 이어집니다.
반 Barn 즉 헛간의 규모를 보니
큰 포도 농장으로 보입니다.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국립공원을 가지고 있는
주이며 총 9개의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있는 국립공원을 나열해 보면
1. Channel Islands 채널 아일랜드
2. Death Valley 데스 밸리 3. Joshua Tree 조슈아 트리
4. Kings Canyon 킹스 캐년 5. Lassen Volcanic 라센 볼캐닉
6. Redwood 레드우드 7. Sequoia 세코이아
8. Yosemite 요세미티 9. Pinnacles 피너클스
총 9개가 있습니다.
모하비는 이번 피나클스 국립공원을
방문하면 캘리포니아 주의 9개 국립공원은
모두 방문하게 됩니다.
피나클스 국립공원은
산타 마리아도 지나서 101 도로에서도
동쪽 내륙 지역에 위치하여
사람들이 거의 찾지 못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모하비 집에서 피나클스 서쪽
출입구까지는 약 267 마일(430 km) 거리로
자동차로 4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이 농가의 헛간의 건축 모습을 보니
농장의 긴 역사가 보이는 듯
합니다.
왼쪽 두 대의 차량 중 뒷
차량이 경찰차입니다.
교통 위반을 일요일 아침에 걸렸으니
앞차량 운전자는 한 달 정도는
기분이 안 좋을 듯합니다.
벌금은 물론 때로는 안전규칙 시험까지
봐야 하니 스트레스가 오래갑니다.
와 이 차량도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합니다.
트럭에 RV형태를 장착하고
자전거도 실었습니다.
오늘 주말에 어딘가에
엔틱 자동차 전시회가 있는지
왼쪽으로 3대의 차량이 모두 1960년대
전의 오래된 차량이 달립니다.
이 차량도 앤틱 자동차로
기름 넣고 달리는데 또 만났습니다.
귀여운 풍뎅이 앤틱 차량도
잘 달립니다.
오지 마다 미국은 군사기지도
많은데 이곳도 상당히
규모가 큰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도시 몬터레이
카운티에 들어섭니다.
101번 도로를 벗어나 다시
동쪽으로 달리자 척박한 오지의
구릉지에는 물이 귀하여 야생화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메마른 구릉지에서 그늘이 있는
곳에만 밀집되어 자란 오크, 참나무가
장관입니다.
구릉지 아래로 강이 흐릅니다.
버드나무가 강을 따라
길게 초록색을 띠를 이루고 있습니다.
척박하고 여름에는 강한 열기가
있을 사막에 검은 다이아몬드가 땅속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기름을 뽑아내는 기계들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입니다.
포도나무 밭에 이어 다른
과수원을 지납니다.
이내 포도 농장의 거대하고
이색적인 조형물은 운전길에도
쉽게 눈길을 끕니다.
피나클스는 출입구가
서쪽과 동쪽이 있는데 이 두 곳을
등산로를 통해 걸으면 2 마일 (3.2 km) 거리로
건널 수 있지만 산이 험해
도로는 끊어져 자동차로 동쪽과 서쪽의
거리는 1시간 30분의 산길을 달려야 합니다.
먼저 서쪽 출입구에 들어
오후 트래킹을 한 후에 다시 자동차로
서쪽으로 다시 1시간 30분 달려서 캠핑장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캠핑장은 오직 동쪽에만
있기 때문에 국립공원에 머물 사람들은
모두 동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또 공원 주변이 오지여서
일반 숙박시설이 없습니다.
거대한 농경지만 있으니
숙박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무슨 야채인지 달리는 자동차로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차량은
뜸하고 어쩌다 보이는 차량은
모두 공원을 찾아온 방문자입니다.
다시 포도밭이 펼쳐지고
주거지인 주택은 아스라이 멀리
보입니다.
비어 있는 헛간도
많고
허물어가는 외양간도 보입니다.
오 지속 오지를 달려 공원 전방의 8분 거리에
주택과 인접해 있는 포도밭 입구를
잘 꾸며 둔 숙박시설인 보이는데
문을 닫을 팻말이 쓰러져 있습니다.
하루 숙박비가 350불 (4십만 원대)라니 캠핑장
예약을 하는 것이 속편 합니다.
피나클스 서쪽 출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62세 시니어가 되면
80불을 지불하면 평생 회원권으로
모든 국립공원을 출입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캠핑장의 비용도 50% 할인이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야외활동으로
건강하게 보내는 것을 정부에서도
적극 추천하는 방침입니다.
그래서 국립공원에는 젊은이도 많지만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RV나 대형 밴으로
전국 여행을 다니는 분이 많습니다.
서쪽에는 규모가 작아
체파렐 주차장이 끝입니다.
국립공원의 경찰과 같은
레인저 차량이 앞에 달립니다.
주차장이 워낙 협소하고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만차 되어
다시 빠져나와 조본 파킹장으로 갑니다.
조본에서 주차하고 체파렐 주차장까지
조금 걸으면 됩니다.
등산로를 따라 걸으니
험한 산길만 걷고 길 없는 크로스컨츄리
산행만 하던 모하비는 비단길을
걷는 듯합니다.
갑자기 거대한 바위가 압도합니다.
이 일대에는 이런 우뚝 솟은 바위가 많아
그 의미인 피나클스 Pinnacles라는 이름이
국립공원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이 바위 너머 무엇이 있을까 걸어가봅니다.
5-1-2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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