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boretum, Acadia
아캐이디아에 있는 이 수목원에는
독특한 식물도 다채롭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공작새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멋진 공작새의 아름다운 깃털이
방문자의 기분을 더 즐겁게 해 줍니다.
봄에는 짝짓기 철이어서
공작새의 수컷은 더욱 화려한 깃털을
자랑합니다.
어떤 새는 짝짓기 시기에 더 화려한
깃털 색으로 변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지나가는데 날개를 활짝 핀
공장새의 뒷모습입니다.
공작새가 이렇게 긴 날개깃을 세우는 데는
엄청난 체력 소모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긴 깃털을 활짝 피기 위해
발 뒤꿈치를 추켜올리고 서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마침내 암컷 공작새가 오자
더 활짝 날개 짓을 하는데 모하비가
안타까워 수컷에게 눈을 좀 맞추어 주면
좋겠다고 말하자 상전님이 관심 있으니까 수컷 앞에
있는 서 있는 것이라며 오히려 모하비를
나무랍니다.
수줍은 암컷의 마음을 헤아려 주지
못한 모하비의 마음이 부족했습니다.
조각상 위에 있는 암컷 공작새도
계속 소리를 냅니다.
이 수목원을 걸으면 많은
사진사들을 만나는데 모두 총 집중하는 곳이
있어서 우리도 동참합니다.
뭘 볼까?
올봄에 태어난 올빼미 두 마리가
귀엽습니다.
뒤에 있는 올빼미는 아직 눈도
잘 뜨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일광욕하는 중인 거북이입니다.
귀 옆으로 붉은 반점이 있어서 이 거북이
이름이 Red-eared slider라고
상전님이 이야기해 줍니다.
보석님이 개를 좋아하는 반면 상전님은 거북이를
좋아하여 이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모하비가 꽃을 좋아하여 꽃이름을
알 듯이 말입니다.
벌의 배와 가슴 중간에
양쪽으로 화분 즉 꽃가루를 잔뜩 달고
있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이 화밀로 탄수화물을 보충하고 면역력이
강한 벌이 된다고 합니다.
벌집에서 서로 나누어 먹기도 하는데
우리 사람도 이것을 채취하여
프로 폴리스 면역력 예방으로 먹기도 합니다.
기념품 가게 앞에 놓인
길쭉한 벤치가 마음의 안정을
주는 듯합니다.
알을 품고 있는지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습니다.
다육이 식물을 이렇게 크게
키운 모습과 햇살에 익은 붉은 잎이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작은 아이들은 화분으로
옮겨져 번식 중입니다.
다육이를 키우는 재미입니다.
도서관으로 들어가는
타일 장식이 멋집니다.
모든 문들은 공작새 그림이 있습니다.
사슴뿔 난초가 자라는
모습이 특이합니다.
벽면의 사슴뿔 난초를 지나
도서관에 들어갑니다.
대부분이 정원관리와 식물, 새, 꽃에
관련된 책이 즐비합니다.
다양한 새들의 사진이
이채롭습니다.
새 이름이 일일이 적혀
있습니다.
긴 벽면이 모두 새 사진입니다.
도서관 유리로 통해 보이는
공작새의 깃털은 연두색입니다.
아침에 본 파란색 공작새와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정원사 직원이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한 벽면이 다양한 공작새와
아기새 사진이 있습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꽃의 다양한
모양의 꽃입니다.
헌책을 판매하여 3권을
구매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도서관에 방문하면 가끔
헌책을 무료로 가져가는데 이제는 그런
시절도 사라졌나 봅니다.
알을 품은 공작새는
여전히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접은 날개도 가까이 보면 정말 깁니다.
아침에 화장실을 들어갔을 때는
없었던 꽃화병이 화장실이
놓여 있어서 화장실이 화려합니다.
이 수목원은 회원제는 이른 아침에
개방해 주어 우리도 일찍 방문하고
오전에 나오면서 화장실을 들렀는데 멋진
꽃화병이 피곤을 씻어 주었습니다.
아캐디아 일대는 다양한 음식점이 많은
동네입니다.
점심을 먹으러 베트남 사람이 운영하는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음식과 가장 비슷하다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자리에 앉자 카운터 뒤로 차주전자와
찻잔 세트가 장관입니다.
대형 난을 장식한 모습도
식당 안의 볼거리로 손님들의
눈길을 즐겁게 해 줍니다.
이 동네답게 꽃그림의 벽장식과
모든 식기류를 꽃그림으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평일날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기다리는
손님이 있는 인기 있는 식당입니다.
돼지고기를 쌈으로 싸 먹는데
물도 깨끗하게 일회용 컵에 넣어 주고
쌈채소도 다양하고 싱싱합니다.
식당에서 나오니 앤젤레스 국유림의
산자락 속에 둘러 쌓인
샌 가브리엘 동네입니다.
규모가 방대하지 않아 적당히 걷기
좋고 정원 관련 도서관이 있어서
독특한 수목원입니다.
보석님은 출근 전에 이 수목원에서
아침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고 일하러 가기도
합니다.
보석님은 근무 중이고 상전님과
오랜만의 수목원 데이트에서
다양한 식물은 동물도 많이 만났습니다.
파머스 마켓을 갔습니다.
미국은 어머니 날과 아버지 날이
따로 있어서 장사하는 사람과 식당은
대목날과 같습니다.
5월의 둘째 일요일은 어머니 날로
그 전날 토요일 열리는 파머스 마켓에도
라일락 꽃 판매장에는 장사진입니다.
모하비 집에는 일년 내내 꽃이 만발하여
특별한 날 제발 꽃선물은 물론 선물도
사양한다고 평소에 보석님
상전님에게 말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처음 보는 꽃이라고 상전님은
결국 화분으로 꽃을 사 줍니다.
편지로 문자로 전화로
모하비도 어머니날 축하를
받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4박 5일간 긴 여정길의 국립공원
트래킹을 다녀와 냉장고 문을
열자 케이크가 보입니다.
케이크 잘 먹지 않는 엄마를 위해
작은 케이크를 주문한 복숭아 향이 나는
특별한 치즈 케이크 입니다.
케이크 한글은 상전님이 직접
초콜렛을 녹여 쓴 것이라고 합니다.
가족과의 즐거운 재회를 했으니 곧 포스팅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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