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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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amec Caverns in Stanton, Missouri

Mojave 2017. 6. 16. 10:31



                 

             Meramec Caverns in Stanton, Missouri (MO)


CA - OK - FL - OK - WV - OK

위의 여정중에서 마지막 로드트립 OK - WV 로 가는 길입니다.

'-' 마크 마다 시간상으로만 거의 20시간 이상의 운전을 하여 

총 80시간을 차에 있었더니 허리와 무릎 통증이 왔습니다.

WV - OK 만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이것도 달라스에서

렌트카로 로우턴까지 3시간 운전할 예정입니다.


오클라호마주의 로우턴에서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있는 모건타운까지 가는 중 가장 길게 운전할 70번은

610마일 (982 km)를 달려야 하고 그 다음이 44번도로로

약 590마일 (950 km)을 달립니다. 

온전히 로드트립을 목적으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일정에 맞춘 크로스컨트리는 더 힘듭니다.



미국의 동서를 관통하는 길은

대부분이 쭉 뻗은 길이여서 운전이 쉽지만

 큰 고속도로는 반드시 대도시를 관통하고 

많은 도로가 집중적으로 다운타운을 지나므로

낯선 대도시의 복잡한 도로망을 지나는 운전이 어렵습니다.



그 중에 오하이오주의 다운타운도 

공사구간이 많았고 타운으로 들어갈수록

고가도로는 굽어진 길이 많습니다.




지평선까지 뻗은 고속도로가 대도시의 다운타운이나,

소도시의 마을를 지날 때는 급커버길로 위험하거나,

사람의 통행이 있으므로 제한속도를 반드시

확인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미주리주를 진입하여 44번 도로를 달리면 

Meramec River 의 동굴에 대한 사인이 자주 보입니다.


동굴탐방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그 인기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이 동굴을 방문하여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하고 44번 도로를 빠져 나오니

숲속 드라이브가 시야를 시원하게 합니다.



Meramec Caverns 주소와 전화번호입니다.

I-44 Exit 230 Stanton, M0 63079

573-468-2283


이곳은 동굴 탐방외에도 산악줄타기,

캠핑, 사금채취, 카누타기, 보트타기, 등이 있습니다.



동굴은 정해진 시간에

레인저의 안내로 동굴을 탐방합니다.

  가격은 어른 21불 학생, 시니어 할인은 없으며

  군인할인이 있습니다.



미국의 기념품 가게는 시중보다 비싼데 

 이곳 기념품 가게는 시중보다 싼편 입니다.



동굴 이름 아래 표기된 Jesse James Hideout 는

남북전쟁당시 제임스는 은행, 기차 강도로

그의 갱단들을 이 동굴에 은신처로 사용하면서

이곳은 세상에 알려 집니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시설물이

증축중에 있고 인부들이 휴식중 입니다.



방송을 듣고 매표소 입구로 들어갑니다.



젊은 레이저님이 동굴에 들어가기전의

주의사항을 설명합니다.


오른쪽 부부는 6명의 자녀들과 

 검소한 옷 차림새를 보니 문명의 편의를 거부하는

아미쉬( Amish) 마을에서 온 가족으로 보입니다.

아미쉬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그때  언급하겠습니다.



남북전쟁시 정부산하 밀방앗간은

제임스 일당에 의해 파산되고 1870년 초에

그의 일당과 말의 은신처로 이 동굴이 사용됩니다.



작은 비상등 외에 동굴의 보호를 위해

조명을 모두 꺼두고 사람들이 지나갈 때만 레인저님이

켜주는데 동굴로 들어갈수록 감탄사도 커집니다.



조명을 켜지는 순간 물 속으로 빨려드는 듯

맑은 지하수에 놀라 동시에 탄성을 지릅니다.

 이렇게 맑은 물은 평생에 처음 봅니다.



발아래도 온통 길이 젖어 있고

지하수가 만든 물이 동굴벽을 끼고 강을 이룹니다.



1800년 중반에 채광이 이루어지면서

이곳에서 아이들이 사금을

캘수 있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의 작품입니다.



석순과 종유석이 서로 만나서

석회기둥이 됩니다.



동굴 천정에서 물이 떨어져

사람의 몸에도 떨어지지만 차지 않습니다.


이날 44번 도로의 기온이

89F (31.6C)도 였는데 이곳은

서늘한 기온에 한기마저 느껴집니다.



석순이 나오는 지면은

모두 지하수가 올라 물로 차 있습니다.



천정에는 종유석이 무수히 많습니다.



동굴 천정에서 물이 떨어지는

파장이 보입니다.



이 동굴의 온도는 일년내내

60F (15.5C)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와인저장 온도라고 합니다.



일년내내 동굴의 지하수 역시

60F(15.5C)도 전후로 차갑지 않습니다.



그래서 동굴 안의 물은 얼음이

어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Mirror River, 거울강 입니다.



불이 켜지는대로 강을 따라 걷습니다.

동굴안의 체감온도가 춥고 습하여

맑은 물은 찰것 같은데 차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피부의 기름기와 높은 체온이

동굴환경을 침해하니 어떤 것도 만지지 말라고 합니다.





석순과 종유석이 만나서 석회기둥이

형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3500년 걸린다니

이런 석회산이 물에 의해 생성되는 기간은

 과연 얼마나 걸릴까 상상이 안됩니다.



석회언덕 위로 물이

미세하게 퍼지면서 줄줄 흐릅니다.



석회 지하수가 흐르면서 시간이 세월로 

세월이 영겁으로 가면서 이 언덕은

시나브로 산으로 만들어 집니다.




레인저님이 갑자기 더 재미있는

 이벤트를 보여 줍니다.



형형색깔의 조명이 지하수에 반영되어

멋진 예술작품이 됩니다.



한 폭의 데칼코마니 작품입니다.











다시 레인저님은 마지막 이벤트로

동굴 영화관를 소개하겠다고 합니다.



미끄럽고 경사가 급하여 여기부터는

걷기 불편하신 어르신은 포기해야 합니다.



어마어마한 대저택의 높은 천정에서

상들리에가 곧 떨어질 것 같은 두려운 착각이 듭니다.



 

분명 단단한데 부드러운 커튼을 드리운 듯 합니다.














동굴의 극장에 도착하여

커튼같은 석회벽면을 통한 영상을 봅니다.


The Stage Curtain



이 무대용 커튼이라 불리는 석회벽의 규모는

 70피트(21.3m)의 높이, 60피트(18.3m)의 넓이,

그리고 35피트(10.7m)의 두께 입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동굴과 또다른 모습입니다.



동굴탐험이 끝나고 아미쉬가족도

더 행복한 모습으로 세세히 관찰중 입니다.

맞은편에서 결혼식과 댄스파티장을 여는

동굴입구의 드넓은 연회장도 있습니다.


Meramec 강을 따라 생긴 동굴이고

우리가 본 것은 이 동굴의 극히 일부분이며

미주리주에는 1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동굴이

있다고 합니다.



미주리주의 동굴에서, 일리노이주,

인디에나주를 거쳐 펜실베니아주로 왔습니다.



목적지 웨스트버지니아주(WV)가 보입니다.


미국 건국 초창기 버지니아주와 웨스트버지니아주는

한개의 주로 있다가 분리 되었으며 버지니아주는

제임스타운을 중심으로 미건국의  최초 시작지역이지만

 지형적으로 이곳은 산간지대로 광업지역이고

남부지역은 농업지역이여서 수도를 광업지역에 

세워 편중되는 것을 견재하기 위해 지금의 매릴랜드주에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건립하게 됩니다.


그래서 역사적인 건축물과 박물관이 매릴랜드주는

물론 인접한 주에서도 많이 볼수 있습니다.

미국의 서부와 중부는 미국 초기 13개주 건국 이후에

세워진 계획도시로 대평원의 쭉 뻗은 도로이지만

동부로 접어들면서 하이웨이도 좁고 굽은 산길을 넘는

도로이며 시내로 이어진 지름길은 거의 산길도로가 많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립대학교의 매디컬 연구소입니다.


모건타운도시는 웨스터버지니아주의 북쪽에

위치한 펜실베니아주의 경계에 있습니다.

모건타운도시는 웨스트버지니아

주립대학교, 대학병원,

스타디움으로 작은도시 전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펜실베니아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켄터키주, 오하이오주와 인접해 있습니다.


보석님이 일하는 매디컬 암연구센터입니다.

이번 장거리 자동차 여행에 보석님이 함께 하였고

빠듯한 여정으로 하루 휴식후 첫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빌딩은 상전님이 일하는

대학병원빌딩과 마주보고 있습니다.


방대한 땅, 미대륙에서 가족이 한 지역에서

 일터를 가지는 행운에 감사하면서

미국에서의 타주 이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하비도 곧 로우턴으로 돌아가 새로운 일에 매진할 것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