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산 긴 고행의 하산길 레빗 피크의 예명인 빅버니산에서 하산길에 3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리서 기다리고 있는 소냐 님과 합류하여 다시 빌리지까지 2개의 작은 고개를 넘어 빌리지에 도착하자 벌써 오후 2시입니다. 30분간 점심을 먹으며 텐트 용품을 챙겨서 주차장까지 사막산의 긴 하산길을 시작합니다. 남가주 2번째 높은 고봉, 샌 하신토 산 10834 ft (3302 m) 은 새하얀 눈으로 덮여 있고 이 산은 눈이 녹는 내년 늦봄에야 등산할 수 있습니다. 평온한 모래사막이지만 밤에는 찬기운과 어쩌다 겨울비가 심하면 물바다로 변합니다. 사진의 산맥을 넘어 사막 바닥까지 가려면 해가 질 것 같습니다. 왼쪽으로는 솔튼 씨 레이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지대입니다. 처음으로 백 패킹하는 리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