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잡고 오르는 산 Class 2 어제 넬슨 호수의 반영과 노을빛에 반하여 화기애애한 이야기로 단잠을 자고 일어납니다. 오늘은 이 넬슨 호수에 친 텐트를 그대로 두고 간단한 간식과 점심, 물만 넣어 가벼운 배낭으로 산행합니다. 높은 산에 가려 해가 늦게 올라 넬슨호수의 아침은 적막합니다. 명경지수라는 말이 떠 오릅니다. 고요한 호수를 보니 마음도 정갈해 집니다. 위험한 등산로이지만 짧은 거리여서 늦게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고 초원지를 걷는 것이 오늘 등산시작입니다. 젊은 백패커들은 오후 늦도록 산행을 하고 아침에 늦게 기상하는 편입니다. 산의 높이는 11110 ft (3386 m) 험준하여 등산레벨 Class 2 에 속하는 화강암석이 무질서하게 있는 산입니다. 넬슨 호수에서 Rafferty 산까지는 4마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