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날 여행 2일째 와이너리로 가는 길 94번 도로를 만나자 캄포 Campo 라는 이정표가 보여서 모하비는 전화기로 PCT 최남단을 찾아봅니다. 상전님이 예약한 에어비엔비는 공교롭게도 PCT 최남단 지점까지는 3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산을 좋아하는 모하비는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이 PCT 최남단이 궁금해 하자 두 딸은 오늘은 어머니날이니 엄마 가고픈 곳으로 가는 대신에 산길운전은 모하비가 하라고 합니다. 자동차는 캄포 Campo 의 꼬불꼬불한 94번도로를 향하여 달리다가 2마일 전방의 비포장 소방도로를 접어듭니다. PCT 는 캘리포니아주, 오레곤주, 그리고 워싱턴주를 지나는 세계 3대 장거리 트레일 중의 하나입니다. PCT 의 최남단은 캘리포니아주의 최남단 멕시코 국경선에서 시작합니다. 비포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