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4th Recess Lake To Pioneer Basin Lakes 어제처럼 도보여행 첫날의 행보는 언제나 힘겨운 자신과의 싸움을 넘어서 후회의 연속이 되고 결국 과거와 현재의 나 자신을 자책까지 합니다. 내가 왜 이런 여행을 시작했는지? 후회와 앞으로 백패킹 여행은 안 하겠다고 생각게 됩니다. 배낭의 무게로 갈비뼈, 골반뼈, 특히 쇄골뼈 아픈 곳은 오래 갑니다. 시간은 우리의 인생처럼 힘든 고행을 넘게 됩니다.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해서 올랐기에 텐트에서 다리펴고 눕는 순간이 오직 행복인 것도 백패킹입니다. 텐트 치고저녁 해 먹고 적당히 수다를 떨고 텐트에서 부스럭거린 후에도 8시 전입니다.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긴긴 숲 속의 밤은 세상살이에서 밀렸던 잠을 자서 좋습니다. 숲에서의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