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Peak 8295ft (2528m) Bohna Peak 를 오른후 다시 1500ft (457m) 더 높은 선데이산으로 오르기 위해 등산로 입구에 들어서니 오후해가 넘어가고 고도가 더 높아 서늘함이 한기마저 느끼게 하고 빼곡히 들어선 키 큰 소나무의 위용이 씨에라 네바다 산맥의 줄기를 실감이라도 시키듯이 5월 중순이지만 등산로에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의 소나무에 낀 이끼만 보아도 차가운 습도가 산기운을 압도하면서 긴장이 느껴집니다. 모든 지친 상태로 산행을 다시 시작하니 안전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이곳은 사막산을 지척에 두고도 씨에라 네바다 산자락의 만연설 분위기를 닮아 5월 중순에도 녹지 못한 눈이 있습니다. 눈 때문에 자주 등산로를 우회하다가 길을 잃고 거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