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tington Library 3월 23일이면 봄이지만 로스 앤젤레스의 날씨는 쾌적한 초여름 날씨에 꽃길 나들이 갑니다. 작은 딸, 상전님과 헌팅턴 라이버리의 야외 식물원을 갔습니다. 다양하고 기이한 나무와 꽃, 선인장을 보며 유유자적 산보를 했습니다. 큰 정원이 있다면 모하비도 이런 선인장 정원 꾸미고 싶은데 마당이 턱없이 좁습니다. 엘에이에 많은 식물원 중에서 헌팅턴 라이버리는 비교적 큰 식물원입니다. 펜데믹으로 사전 예약제이며 실내 박물관과 찻집은 문이 닫혀서 식물탐구로 산보했습니다. 엘에이 날씨는 햇살이 항상 있지만 건조한 공기로 햇살을 쬐며 걷기도 좋습니다. 가시없는 선인장도 한껏 제 몸을 치장합니다. 병수세미 꽃 잎이 매콤한 맛을 지닌 허브종류 중의 하나인 한련화가 흐트러지게 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