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존 뮤어 트레일 2

6-6. 춤추는 운무

Pine Creek 귀가 길 왔던 길을 돌아가지만 어제 오후의 비로 운무가 생기고 깊은 산중에는 비 온 후의 여파로 햇살을 볼 수 없습니다. 오늘은 비소식이 없고 산을 빠져 나가는 길이니까 곧 햇살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남가주에 살면 여름에 비를 만나기가 어려지만 씨에라 네바다에서는 비를 만나서 운치있는 숲을 느낄수 있습니다. 어제 친 천막에서 아침을 먹고 텐트가 마르도록 여유를 부리니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비 온 후의 축축한 여장을 챙기고 출발하자 이내 멋진 돌산을 가까이 지납니다. 구름 덮인 호수도 오늘은 춥게 보입니다. 씨에라 네바다는 인요 국유림에 속하며 그 속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존 뮤어 트레일(JMT) 220마일(352km)이 있습니다. 존 뮤어 야생구역을 빠져나와 첫날..

JMT 3일째 8월 23일

Sliver Pass 오르다가 포기 누적거리 17.5마일 (28.2 km) 7:40 am 출발 ~ 3: 48 pm 종료 이동거리 10.5 마일 (17 km) 오름길 900 ft + (274 m), 내림길 2500 ft (762 m) 텐트를 접고 출발준비를 마친 모하비 배낭 아직 짐꾸리기에 바쁜 짐과 앤드류 포드 리세스 호수에 아침해가 높은 산부터 밝아옵니다. 호수와 작별하고 오늘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젯밤 텐트에서 단잠을 자서 모두 컨디션이 좋습니다. 내일 일정이 힘든 오름길이 있어서 오늘은 계획한 캠핑장을 지나 더 이동하기로 계획을 변경합니다. 아침 7시 출발 예정이였지만 40분 늦게 출발했는데 젊은 하이커들은 아직도 잠자리 정리 중입니다. JMT 길이 아닌 이정표를 보면 저 등산로로 가면 또 어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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