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정원일 2

모하비 마당에도 꽃축제

장거리 여행 후유증의 징크스 남가주의 날씨는 연중 좋은 날씨여서 장미꽃은 사계절 변함없이 꽃이 핍니다. 그래도 날씨가 온화하지만 절기에 따라 피는 꽃은 겨울에는 자라던 나무와 꽃들도 휴면합니다. 그러다가 남가주는 본격적인 봄부터 여름처럼 정원의 나무는 무성하게 자랍니다. 문제는 모하비가 장기간 산여행을 떠나면 이웃들이 문자가 옵니다. 마당이 정글이라고 말입니다. 씨에라 네바다 산맥에 위치한 수려한 산들과 이곳에 위치한 대부분의 국립공원도 4, 5월부터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개방을 활짝 하게 됩니다. 모하비가 요세미티를 다녀온 이후 이 선인장은 두 번째로 개화하였습니다. 모하비는 장거리 여행 후 돌아와 집안일로 자주 몸살을 하게 되는 징크스가 있어 조심합니다. 6월 말부터 따 먹을 수 있는 복숭아도 과일..

샌디에이고 캠핑여행 후기

집안일과 정원일로 몸살이 나다! 여행을 자주 떠나는 모하비는 이번 캠핑여행에서도 서늘한 산에서 보내고 집에 돌아오니 4일 동안 도심은 더웠는지 마당은 정글이 되어 있었습니다. 올해는 비가 많아 풍성한 야생화와 산천이 푸르고 물이 있지만 마당에는 풀도 많이 자랐습니다. 치커리는 이제 꽃대가 올라와 5월까지 씨앗을 익히고 그 씨앗이 자연으로 떨어져 올 가을에 다시 새싹들 틔울 것입니다. 마당은 날 봐 달라고 아우성이니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집안팎의 일을 하느라 바빴습니다. 휴식한 후에 일한다는 것을 모하비는 그만 망각한 덕분에 그 후유증이 컸습니다. 4일간의 캠핑여독을 풀며 이 해먹에 누워 망중한 따사로운 햇살을 쬐고 싶었는데 정원일 집안일로 해먹을 보고도 누워보지 못했습니다. 모하비는 타고난 체질이 위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