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e Creek Trailhead - 7/27/2022 백패킹 첫날은 늘 같은 마음입니다. 설렘과 두려움 그리고 감동. 고도 높은 오르막을 가장 무거운 배낭을 지고 오르막 길을 계속 오르니 땀과 함께 자연의 광대한 모습이 나를 울게 하지 않을까 설레는 날이기도 합니다. 하이커들 마다 웅장하고 숭고한 아름다움 앞에 울게 됩니다. 실컷 울고 나면 마음은 더 정화되지요. 이것은 백패커라면 어느 순간에 한 번쯤은 경험하기 때문에 누가 울면 정화될 모습을 알기에 빙그레 웃어 줍니다. 캠핑장은 음식물 보관 철제통인 베어박스와 피크닉 테이블, 불을 피우는 Fire Ring 이 있습니다. 아침에 떠날 배낭을 챙기고 남은 음식과 가져갈 음식으로 부산합니다. 찬기운을 견디며 아침을 먹고 일찍 캠핑장을 떠나 출발지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