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use Mountain 8,650+ft (2,637m) Mount Pinos 8,831ft(2,692m) 두 번째 봉우리에서 점심때를 지난 식사를 하고 하산인데도 더운 날씨로 몸이 피곤해집니다. 다행히 더운 산야의 바람은 먼 산의 시원한 눈바람은 빰을 스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휴대폰 전파를 관장한다는 좀 전에 올라왔던 안테나를 지납니다.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지만 혼미한 길은 더 빠른 길을 선택하려는 내 마음의 욕심이 동요되어 자꾸 엉뚱한 길로 접어듭니다. 꽃이 피다 고온건조한 바람에 그대로 말라 버렸습니다. 이 친구 잎도 특별히 신기하여 일반 식물보다 독특합니다. 더운 산에서 피는 그 끈기는 더욱 존경스럽지요! 좀 전에 올랐던 산은 소나무가 우거져 자란 산림이고 반대편 산은 전형적인 사막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