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선라이즈 포인터 2

Q-8 선셋 포인터에서 내려가 선라이즈 포인터로 올라오다

브라이스 캐년의 밤하늘은 별이 총총하여 레인저 인솔하에 보름달일 때 달밤 트레킹도 있고 그믐인 밤에 별 보기 프로그램도 있다고 합니다. 2019년 공식 국제 다크 스카이 공원으로 지정되었다니 정말 새벽에 텐트에서 나오면 은하수와 별이 많아서 모하비 전화기로 찍지 못하는 것이 캠핑여행에서 가장 애로를 느끼게 합니다. 밤하늘에 평균 7,500개의 별을 볼 수 있다니 어떻게 헤아릴까 더 궁금해집니다. 빅토리아 여왕이라는 제목만큼이나 촘촘히 조각된 후두는 저마다 각양각색입니다. 흙에서 이런 색깔이 나오는 것도 이해하기 힘듭니다. 붉은색에 적당히 파스텔톤의 오묘한 빛을 발합니다. 트레일을 만들면 거대한 벽을 인위적으로 뚫은 모습인데 그 두께가 엄청납니다. 사람이 만들어도 이렇게 정교하고 다채로운 조각을 만들 수 ..

Q-7. 브라이스 캐년의 핫스팟, 붉은 조각품에 비추는 서치라이트

Sunset Point 사진작가들은 캐년 사진을 찍기 위해 추워도 더워도 기다림의 연속인 동시에 깊은 협곡은 아침에도 저녁에도 짙은 그늘이 있어서 사진촬영이 힘든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캐년입니다. 선셋 포인터를 걸으면 오후 햇살이 마치 후두를 조명으로 비추듯이 화려해 집니다. 이제 이 조각품들을 좀더 가까이에서 감상하기 위해 먼저 굽이굽이 하강하여 저 협곡 아래까지 내려가면서 보기로 합니다. 선셋 포인터에서 시작하여 협곡까지 내려가면 그 협곡에서도 여러 갈래의 등산로가 나오는데 모두 아름다운 길입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면 아찔하지만 막상 내려가면 더 섬세한 모습에 반하고 붉은 흙이 빗은 온화한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어떤 유액도 바르지 않은 초벌구이를 한 도자기들 같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니 올 여름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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