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뽕나무 3

밀림이된 정원

나를 기다리는 아이들 번갯불에 콩볶듯이 미국의 삶도 내 뜻과는 다르게 살게 되어 다이나믹합니다. 다람쥐처럼 달려야 미국에 사는 느낌이 듭니다. 고정적으로 일할 때는 집, 일터로 오가면 차라리 단순했는데 백수된 지금이 더 바쁜 나날이니 2022년 모하비 여행일정에 과부화가 걸릴까 걱정입니다. 이 글쓰는 오늘도 (6월 15일) 산행일정을 취소하고 쉬었습니다. 집안일은 왜 이리도 많은지... 오늘 온종일 백패킹 떠나는 짐과 어제는 달라스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올해 1월 6일 시카고행을 기점으로 인디에나주, 켄터기주, 테니시주, 조지아주, 그리고 플로리다주, 다시 일리노이주, 계속 자동차로 달렸습니다. 자동차에서 비행기로 라스베거스 일정을 소화하고 지척에 있는 남가주 집은 가보지 못가고 시카고로 다시 왔습니다..

오디, 산딸기 노다지

Midewin National Tallgrass Prairie Trail 미국의 중부지방은 대평원이 많아서 정상을 향해 오르는 산은 없지만 평화로운 산책길, 자전거길이 조성된 공원이 많습니다. 늪지대는 다양한 식물보고지이고 오늘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사진찍는 한 분을 만난 이후 트레일을 전세 냈습니다. 톨그레스 습지 트레일은 자주 걸었지만 Iron Bridge Trailhead 에 주차하고 걷기는 처음입니다. 들머리에는 곧게 자란 키 큰 아카시아 나무가 정겨움을 더해 줍니다. 길위에 새 한마리가 반겨 줍니다. 운 좋은 날은 바이슨 무리도 만날수 있습니다. 길 오른쪽의 초원지는 바이슨 방목지로 유명합니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바이슨 무리를 볼수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hees11..

자전거길 따라 - 켄코키강 주립공원

Kankakee River State Park - 일리노이주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서 한시간 거리의 남단으로 달리면 Kankakee 강을 따라 등산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 Kankakee River State Park 가 있습니다. 산책로 왕복 약 21마일 (33.8 km) 로 해가지면 문을 닫아서 시간계산하여 걷다가 되돌아 오면 됩니다. 산책로는 강을 끼고 산림욕을 하기에 좋고 주말에는 낚시, 자전거, 소풍객,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원입니다. 57번 고속도로 달리다가 미리 빠져서 시골길의 옥수수밭을 달려도 좋습니다. 드넓은 들판에 하나의 농가주택이 여유롭게 보입니다. 옥수수 다음으로 많은 작물이 콩입니다. 잔디 관리에도 만만치 않겠는데 모하비는 모두 텃밭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늦게 도착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