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서부 6

q-8. 9박 8일 도보여행 - 8/4/2024

Crown Pass - Woodchuck Lake어제는 푹 쉰 체력을 잘다독거리고 오늘은 높은 크라운고개를 넘어야 합니다.그 넘어가는 곳은 고개 이전에는 비로 훌쩍 자란풀숲을 스치면 걷는 크로스 컨추리 등산을 하여 시간이 지체될 것으로 예상합니다.시간이 흐르자 음식물이 줄어들어배낭이 줄었지만 여전히 무게감을 느끼는 여장을 챙겨 초원지를 가로질러 걷습니다. 버너 없는 여행을 하는 마이크님은매일 같은 음식으로 먹지만 영양학적으로더 골고루 챙겨 온 탓인지 여전히짐이 무거워 보입니다. 이내 등산로가 보여서다행입니다. 에스더 꽃의 대부분이 연보라색인데흰색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짙은 초록색에 흰 들꽃이 아침 햇살로 화려하기까지 보입니다. 계곡 옆으로 등산로를따라 걷습니다. 첫 번째 휴식을 합니다.아침의 초반부는 ..

n-2-1. 희망을 품은 도보 여행길, PCT

Backpack Trip of PCT the 1st day - 6/23/2024모든 백패킹 여행은 첫날과 마지막날이가장 힘든 여정입니다.첫날은 여행 전체 기간 동안 먹을음식의 무게로 배낭이 가장 무겁고 마을에서 산속으로 접어들어 온종일 오르막 길을 걷기 때문입니다.마지막날은 대부분 내리막 길이여서 쉬울 수 있지만 도보여행 기간동안 산속에서의 부실한 영양과 여행 기간동안 매일 걸어서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기 때문입니다.도보여행 첫날 가장 무거운 배낭을지고 힘겹게 산을 오르니 산속 오지 마을을지나는 강물이 정겹습니다. 작년 겨울의 풍성한 강우량으로덤불이 많이 자라 등산로가 숨어 있습니다.리더, 테드님이 길이 없다고 되돌아오려는데 발아래 자세히 보면수많은 PCT하이커들이 걸은 등산로가 있습니다. 래즈배리 Ras..

X-8-3. 사막의 진수는 역시 모래 언덕

Mesquite Flat Sand Dunes - 3/24/2024사하라 사막이라고 말하면누구나 모래언덕을 상기합니다.그러나 미국의 사막은 고도 높은 산을 비롯하여 독특한 식물이 살고 있어 다양한 지형을체험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사하라 사막 같은 모래언덕도 역시사막의 곳곳에 있어 그 신비의 사막을 느끼게 합니다.  데스밸리에 있는 모래언덕은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 메스퀴트 플랫은 190번 도로 상에 있어서 접근하기가장 쉽습니다. 모래언덕은 이른 아침이나저녁 일몰쯤에 방문하면 사람들의발자국을 바람이 깨끗이 청소하여 매끈한모래언덕을 사진 찍기 좋습니다. 보름달이 뜬 달밤도 좋다고합니다. 하지만 밤에는 길을 잃을 수 있고깊게 들어가면 길을 잃을 수있습니다. 모하비는 맨발로 걸었습니다. 더운 날씨에는 위험하며물을..

Q-34. 백패킹 첫날, 가장 깊은 협곡으로 하강

South Kaibob Trail (South Rim Trail) 백패킹을 하는 사람은 케이밥 사우스림 트레일 Kaibob South Rim Trail의 등산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 협소하여 장기간 주차해 둘수 없어서 비지터 센터의 넓은 주차장에 주차해 두고 셔틀을 이용합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가는 셔틀버스는 새벽 5시에 운행 계절에 따라 다르며 일직 운행됩니다. 사우스 림에서 노스 림으로 가는 등산로는 워낙 아름답고 또 어려운 코스로 모험심이 발동하는 등산가와 백패커는 한 번쯤 꿈꾸는 등산로입니다. 하루에 이 길을 갔다가 돌아오는 즉 사우스림에서 노스림을 오른 후 다시 사우스림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Rim to Rim to Rim(R2R2R)이라 부릅니다. 이 코스는 퍼밋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지만 총 ..

성탄절 라이트 거리

Lights Christmas Show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전 세계적으로 공공장소에 일반적으로 성탄 트리가 장식됩니다. 미국의 성탄절은 추수감사절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집 안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그 아래 선물을 두고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성탄절 아침에 아이들은 꼭두새벽에 일어나 자신의 선물 포장을 열어보기 위해 어느때 보다 일찍 일어납니다. 그리고 집 밖에는 형형색색의 전구 장식을 합니다. 집 밖에 하는 집도 있고 없는 집도 있습니다. 미국에는 밤에 운전하면서 집집마다 예쁜 불빛의 전등쇼를 구경하는 것도 성탄 시즌에 해보는 재미있는 추억입니다. 어떤 동네에는 집집마다 장식하여 거리마다 불빛이 찬란합니다. 이런 동네는 해마다 전등쇼를 하여 일부러 이 동네를 찾아 밤마다 켜진 전구쇼를 구경 가는 사람..

말리브 해안가 1번 도로 - 캘리포니아 주

3년 만에 찾은 말리브 해변 미국의 주에서 주로 이사를 하면 바꿔야 하는 서류가 많습니다. 요즘은 펜데믹으로 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직접 방문해야 하는 일은 인구가 많은주에는 예약도 기다려야 합니다. 말리브 해변으로 드라이브 왔습니다. 미국인들은 바다가 보이는 집을 좋아하고 이웃과 떨어져 방해없는 주택을 선호합니다. 모하비는 도미하여 말리브 해변이 가까이 있어도 아름다운 줄도 모르고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미국이라는 큰 나라 안에 작은 나라의 50개 주가 있어 삶의 터전이 주에서 주로 바뀌면 주소와 각종 공과금 변경은 물론이고 의료 및 자동차 보험과 자동차 번호판도 운전 면허증도 바꾸어야 합니다. 새 직장을 옮기면 공공 직장일 경우에는 결핵, B형간염, 마약검사, 그리고 펜데믹으로 코로나19 양성자와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