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묵 만들기 도전 미국의 산에는 가을이면 도토리가 지천인데 미국사람들은 도토리가 독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본체만체하여서 다람쥐와 벌레들 차지이고 등산로에서 자주 밟히기도 합니다. 동부는 조경수로도 도토리 나무와 작은 배나무나 사과나무가 있습니다. 벌레 먹지 않은 도토리가 집 주변에도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그냥 떨어져 썩어가는 도토리가 아까워 줍웠는데 막상 망치로 속을 분리하는데는 상당한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토실토실한 속 알맹이는 꼭 밤과 같이 속 껍질이 또 있습니다. 속껍질 제거는 말려야 하는데 모하비는 그냥 물에 하루 담그며 물을 자주 갈아 주어 떫은 맛을 제거합니다. 요즘은 가정용 믹서기도 성능이 좋아서 잘 갈아집니다. 고운 면보에 짜고 남은 찌꺼기를 다시 갈아서 물로 주물러 줍니다. 찌꺼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