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그랜드 캐년 셔틀 2

11-9. Day 10, 그랜드 캐년 한파

한겨울 날씨의 그랜드 캐년 - 10월 24일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림은 해발 고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곳으로 추위가 알단 찾아오면 바로 한겨울의 견딜 수 없는 한파로 변하고 그것이 10월이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겨울이면 각오라도 하고 가는데 10월의 가을빛에 예고 없이하루 만에 강추위는 밖에 자는 텐트족은 여행의 회의가 옵니다. 그런데 그 여행의 회의를 느낄 때 추억이 되는 것이 또한 여행의 묘미입니다. 집이 아닌 밖에서 산다는 것은 밥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부산스럽기 짝이 없고 스푼 하나도 잠깐 제자리 두지 않으면 여기저기 뒤져서 찾는데 혼비백산 진이 다 빠지고 손가락이 시리다 못해 갈라집니다. 내가 왜 집 두고 여기 와서 이 고생이냐는 마음속에서 비판이 부풀어 오를 때입니다. 그때 모하비를 보고 미국 사..

11-2-1. Day 2, 그랜드 캐년 - 캠핑

태고의 시간을 따라 유유자적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 - 10월 16일 어제 온종일 운전과 비가 와 살짝 쌀쌀해진 그랜드 캐년의 첫날 먼저 주차장에서 그랜드 캐년 사우스림의 전체를 보면서 내일 떠날 트레일을 아련하지만 위에서 찾아볼 생각입니다. 그랜드 캐년의 사우스림에 서면 해발고도 7,546ft (2,300m) 에 서서 아래의 협곡까지 약 9마일 (14.5km) 내려가면 콜로라도강을 만납니다. 그랜드 캐년에 사는 동식물 책자를 무인으로 기부하고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은 동전 다 넣고 가집니다. 춥지만 이 날씨에 적응해야 하고 내일은 또 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트래킹이라 더 따뜻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협곡의 협곡 아래를 뚫어져라 내려다 보면 콜로로도 강은쉽게 그 모습이 보여주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