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anyon of Yellowstone
옐로스톤 즉 노란 돌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유래를
5일째 여행날짜 6월 24일 포스팅에서 언급하였듯이
오늘은 24일 맛보기로 본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을 더 자세히 보기 위해
노스림 North Rim 협곡으로 떠납니다.
브릿지 배이 캠핑장에서 노스림으로 가는
운전길은 초원지를 내려다 볼수 있어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이 지상낙원에는 캐나다 구스, 야생오리,
바이슨이 있고 가끔 옐크와 사슴,
아주 가끔 흑곰도 만납니다.
유황온천으로 산화되어 울긋불긋한 바위가
물의 힘으로 겹겹이 침식된 모습은
깊은 협곡의 수려함을 만듭니다.
고개를 더 내밀고 협곡 아래로
눈길을 머물면 우렁차게 흐르는 물살이
귀도 눈도 멍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거센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며
시선이 멈추는 곳은 바로
장엄한 폭포
옐로스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로우어 폭포를 그랜드 뷰 포인터에서
본모습입니다.
옐로스톤의 자랑 중 하나인 Lower Falls는
폭포 온천은 약한 바위를 침식시키고 이 침식은
무려 308ft(93m) 즉 거의 100m 가까운 깊은
협곡을 만들었습니다.
그 협곡의 바위는 군데군데 있는
간헐천으로 붉게 또는 노랗게 산화됩니다.
이 협곡의 바위가 노랗다고 인디언들이 노란 돌이라 부르면서
옐로스톤 yellowstone 이름이 생겼습니다.
이 노란 암벽의 협곡에는
산양, 사슴, 등이 서식하고 기이하게도
오스프리 Osprey 새도 서식합니다.
거센 물속에 고기가 있기나 할까요?
초원지까지 날아가 고기를 잡아 먹일까요?
고기 잡는 확률이 19~69% 확률로 귀한 새입니다.
높은 곳에 서식하는 오스프리 새는
4월에 옐로스톤 협곡을 찾아와 5,6월에 알을 낳고 4~5주 만에
부화를 시킵니다. 그리고는
9월이면 따뜻한 곳으로 이주한다고 합니다.
자연은 알수록 신비롭습니다.
협곡 아래까지 100m라고 하니
거센 물살까지 눈길을 주는 것도
시간이 걸려 아찔한 찰나가 절로 느껴집니다.
이 절벽에 소나무가 사는 것도
신기합니다.
황금빛 노란 협곡을 따라
등산로를 짧게 걸었는데 돌풍같은
바람이 요동치고 겨울이 찾아온 느낌입니다.
여름에 이 추위는 무절제하게 자연을 손상시킨
인간을 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앤틱 한 황금 협곡, 그랜드 캐년이
옐로스톤에도 있습니다.
협곡은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옐로스톤의 명소중 또 하나
Upper Falls는 사우스림에서 보는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산책하는 기분입니다.
웅장한 굉음소리의 어퍼폭포
어퍼 폭포를 구경하는 트레일에는
거대한 꽃도 피어 있고
자전거 여행자도 있습니다.
굉음을 내는 어퍼 폭포의 하류는 순식간에
잔잔해지면서 옥토를 만들어 주고
옐로스톤 강으로 흘러 갑니니다.
가까이 가도 마멋이 친구 하자고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다람쥐도 오고, 다른 마멋도 만나고, 새도 오고,,
다람쥐와 마멋이 인사 나누고
아미쉬 대가족도 만나고
캠장으로 돌아오는 차창으로
바이슨을 또 만나 반갑다고 인사를 나눕니다.
낮에 바람이 얼마나 심했는지
캠핑장 옆집의 큰 텐트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캠핑장에 어슬렁거리는 바이슨은
자주 만나 안면이 있습니다.
모하비는 늘 엄마 엘크만 만나서
멋진 뿔을 가진 아빠 엘크를 만나고 싶었는데
오늘 캠핑장에서 만났습니다.
무려 3마리의 멋진 뿔을 가진
옐크를 만났습니다.
하루종일 닫아 둔 텐트 안에는
바이슨의 응가냄새가 들어와 코가 맹합니다.
텐트 환기를 시키며 밤 9시반에 저녁을 만듭니다.
옐로스톤을 방문한 24일부터
날씨는 하루에도 변화무상합니다.
소나기에 햇살이 나오다가 다시 구름이 연일 이어지고
오늘은 바람이 날아갈 듯 거세다가
비가 간간히 왔습니다.
흐린날은 밤에 영락없이 춥습니다.
내일도 비 소식이 있어 완전무장이 필요합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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