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Hiking 미국 서부 산행

첫째 날 - Anza Borrego car camp.

Mojave 2021. 4. 8. 21:31

Granite Mountain # 2 5,633 ft (1,717 m)

 

HPS 산 중에 가장 최남단의

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산들은 거리가

멀어서 산행은 대부분 카캠핑을

하면서 2일간 산행을 합니다.

 

4월 2일 금요일 밤 12시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

도착했으나 구글 주소에 나오지 않는 길을 더듬어

총총히 내려 앉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차박을 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아침 0700 am

산행을 1시간 당겨서 0600 am 등산로

입구에 모여 인사를 나눕니다.

 

 

 

 

안자 보레고에는 무료 캠핑장이

많고 먼저 온 사람이 자리를

잡으면 임자가 됩니다.

 

 

 

구글 주소가 나오지 않아

우선 아래 주소로 가다가

짐의 설명으로 캠핑장을 찾아갑니다.

 

 

 

 this is NOT where Google Maps shows

“Blair Valley Campground

https://goo.gl/maps/71txH6SYDBbjf5BY9

 

 

 

 

Blair Valley campsite 찾아가는 길

Driving directions:
Take I-15 south to Temecula.
Go southeast on SR 79 about 38 miles

to Warner Springs.
Continue 3 miles on SR 79 to the intersection

with S2 on the left. Turn left.
Go southeast on S2 about 17 miles to SR 78 (Scissors Crossing).
Jog 1/3 mile west on SR 78 (right) and continue

on S2 for 6.0 miles to a dirt road on the left (east)

just after a sharp right hand bend signed "Blair Valley".

This is just before mile marker 23.

Turn left then a sharp right and park

in the vicinity of the restroom.

 

 

 

Granite: http://www.hundredpeaks.org/guides/32a.htm

 

 

 

새벽 캠핑장을 나와

등산로 입구로 차량을 이동합니다

등산로 입구 주소

Meeting point for drive in to Granite: 

https://goo.gl/maps/zURpH4Kk5BUEfEmN8
Granite trailhead: https://goo.gl/maps/8GSqVhn5xER4rphQ9

 

 

 

 

해가 오르는 중

산행이 시작되면서

달님도 길을 밝혀 줍니다.

 

 

 

그래넷 산은 

Granite,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협곡 전체가 바윗길입니다.

 

 

 

그래서 초장부터 미끄러운

바윗길 타고 오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새로온 하이커, 마이클은

12살된 큐티 개를

배낭에 지고 등산합니다.

 

 

 

이름모를 많은 야생화가

여기저기 피기 시작합니다.

 

 

 

산행시작 0610 am ~0200 pm 마침

아침에는 바람이 없어

몹시 더웠지만 오후부터 간간히

바람이 불어 주었습니다.

 

 

 

Lattlesnake Weed

왕복 7마일 (11 m )

엘리베이션 게인 3,200 ft (975 m)

가는 길이 3가지가 있는데

ROUTE 3 택했며 하산길에는

 길없는 길을 걸었습니다.

 

 

 

이 산은 초장에는

협곡바닥이 미끄러운 화강암을

밟고 오릅니다.

 

 

 

 

등산로의 중반이 지나면서

거친 화강암 바위타기를

계속하면서

 

 

 

정상으로 도달하는데

 

 

 

 

게다가 선인장가시가

지뢰처럼 있어서 결코 만만한

등산로가 아닙니다.

 

 

 

 

인디언들이 산길여정에서

씻지 못해 이 풀로 냄새를 없앴다는

인디언 향수는 살짝만 스쳐도

진한 향수를 풍깁니다.

 

 

 

Fliaree

 

Lemonade Bush

 

기온이  점점 오르고 바람이

없어 땀이 많이 났습니다.

 

 

 

 

중반부로 오르면 멋진

산세가 저마다 자태를 뽐냅니다.

 

 

 

 

 

 

Fiddleneck

 

피들넥 꽃이 앙징스럽게

여기저기 인사합니다.

 

 

Fiddleneck

 

 

 

 

 

 

 

 

 

 

 

 

 

마를 풀 사이로 새순이

나옵니다.

 

 

 

가시없는 선인장도

예쁜 꽃대 2대가 나옵니다.

 

 

 

마른 만년초가 죽어서

산듯이 있습니다.

 

 

 

불에 탄 나무둥치

 

 

 

 

 

 

 

 

 

 

 

 

 

 

 

흰색 화강암 고개 이전에

얕은 고개을 넘고

 

 

 

눈 앞에 보이는 화강암

돌산을

넘어야 그래넷산이 있습니다.

 

 

 

 

물병만 들로 내려오는

등산객을 만납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그늘을 찾아 옹기종기 앉았더니

후반부에 온 리더, 빌이

단체사진 찍느냐고 웃깁니다.

 

 

 

씨에라 멤버들은

시니어가 많아서 80% 이상이

백신주사를 맞았습니다.

 

 

 

백신주사 맞은 사람끼리

오랜만에 허그하자고

리더, 빌이 농담하십니다.

 

 

 

모하비도 3월 중순에

2차 백신을 맞았지만 안맞은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꼭 착용합니다.

 

 

 

 

 팝콘꽃이 등산길을 흰물결로

만들었습니다.

 

 

 

작은 꽃으로 산을 물들이는 것이

들꽃의 위력입니다.

 

 

 

 

 

 

 

대리석과 같은 멋진

바위도 보입니다.

 

 

 

 

새로온 매이 친구

조이님이 다쳤는지 바위에

누워 꼼짝하지 않아 가던 길을

멈추고 모두 뒤돌아 보면 걱정입니다.

 

 

 

 

마침내 후반부 리더, 빌이

조이 두 손을 잡고

일으켜 줍니다.

 

 

 

 

 

초야의 죽은 대궁도

구멍이 뽕뽕나서 신기합니다.

 

 

 

물없는 사막에서도

계절은 어김없이 알고

잎이 납니다.

 

 

 

사막에는 물이 귀하여

수분을 아낄수 있는

바위틈에 식물이 자랍니다.

 

 

 

정상바위에서 본 모습

 

 

 

온 산천을 내려다 보며

점심을 먹으면

모두 황제가 됩니다.

 

 

 

 

 

정상

 

 

 

정상

 

 

 

내려 오는 길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눈앞의 절벽을 넘어야 하나,

우회하여야 하나,

고민하며 GPS 와 상담하는 짐

 

 

 

사람 발길이 뜸하고

산길이 희미한 HPS 의 산행은

늘 GPS 와 함께 합니다.

 

 

 

용설란도 큰 꽃대를 열심히

올리는 중입니다.

 

 

 

봄색시 한복처럼 화사한 분홍색

꽃봉오리를 맺은 선인장 꽃이

한창일 때는 사막의 기온이 점점 올라

잘 보기 힘듭니다.

 

 

 

초야도 새순과 연두색 

꽃봉오리가 맺기 시작했습니다.

 

 

 

 

 

 

코요테의 최후도 만나게

됩니다.

 

 

 

 

 

모래보다 더 척박한

 돌로 이루어진 사막산입니다

 

 

 

오후의 더운 햇살을

이고 무사히 하산합니다.

 

 

 

0200 pm 하산

 

 

 

미끄러운 협곡은 내림길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에 세워둔 주차장의

차도 한껏 뜨거워졌습니다.

 

 

 

오늘 저녁 먹을 모하비의 

핸드메이드 오픈 샌드위치와

샐러드 야채가 잘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오후의 사막햇살은

뜨거운 용광로 같지만 아지도

봄날씨로 차안의 그늘에는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이 불어와 최고의 불멍같은

사막멍으로 망중한 보냈습니다.

 

 

 

리더, 짐은 다정다감하여 캐사디어를 

직접 만들어 나누어 주었고

매리는 달콤하고 싱싱한 딸기와 쿠키...

 

 

 

테이블에 두면 자신의 접시에

담아 각자의 차에서 먹고

모하비는 집게 도구를 여러사람이

만지지 않게 하려고 차에 다니며 샐러드를

개별 접시에 직접 담아 주었습니다.

 

 

각자 만들어 온 음식 이상으로

사막캠핑의 하이라이트는

 반짝이는 밤하늘의 별이였습니다

 

 

* 모하비의 모험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감상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