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lin Park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 in Ohio
오하이오주의 콜럼버스 도시에 있는
식물공원을 찾았는데 겨울이라 야외는 봄을
기다리는 앙상한 나무들이 있고 그 소원한 겨울을
달래 주듯이 실내에는 화려한 난 축제가 온실 속에서 열리고
다양한 기후별 식물공간이 눈과 코를 즐겁게 해 줍니다.
한국의 기온과 비슷한
이곳에는 활성화 되어 키우는
분재를 보고 반가웠습니다.
모하비도 한때 분재 키우는 일을
오랫동안 심취한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Art 대학의 한 분야로
유리공예가 있어 첫 전시관부터
화려하고 신비로운 유리 예술품이
방문객을 반깁니다.
담배 인삼나무라고
불리우는 이 관목은 실내에서도
잘 자라서 대형 건물이나
집이 큰 실내에 두면 분위기가 훨씬
살아나는 나무입니다.
이 그림 전시관에는
전시된 그림은 음악을 듣고
그림으로 그 이미지가 떠올라 영감이
생기고 그 영감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왠지 우리가 듣는 아름다운
클래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들으면 그림으로
그 느낌이 전해지는
달란트를 가진 화가가 있다니
놀랍습니다.
그림의 오른쪽 스티커는
이 그림이 팔렸다는 표시입니다.
이 그림을 자신의 공간에서 매일 감상할
주인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어디에서나 빼 놓을 수 없는
기념품 가게 입구입니다.
콜럼버스 도시를 2번째 찾았는데
언제나 그 느낌이 예술적이고
그래서인지 기념품 가게의
물건값이 제법 고가품이 많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눈을 호강시키고
들어가니 바이올렛이
한창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모하비도 예전에 이 꽃을 100여개
가까이 키워 본 적이 있습니다.
전등불빛만 쪼여 주어도 4계절 내내
꽃이 피고지고 합니다.
특히 꽃이 귀한 겨울에도 꽃을 꾸준히 피어
겨울에 더 사랑을 받는 꽃이기도 합니다.
이 꽃을 잘 키우고 번식시키는 좋은
팁을 모하비는 경험에 의해 가지고 있는데
언젠가 다시 키울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 하겠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분재를 학대한다는
평도 있지만 분재야 말로
작은 화분에서 한 폭의 그림을 느낄수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어가는 나무 둥치나 언제 밟혀 죽을지
모르는 어린싹을 옮겨와 작은 공간에서
살아내는 생명의 끈질김이 분재라고 생각합니다.
분재는 식물의 뿌리 공간인 화분이
작은 이유로 매일 물을 주어야 헙니다.
애정과 정성없이는 결코 수년간 살아갈 수
없는 것이 분재입니다.
본격적으로 난이 있는 온실로
통하는 복도입니다.
복도를 지나면서 잠시
밖을 내다보니 내년 봄을
기다리는 봄꽃나무와 사철나무가
겨울 추위를 견디고 있습니다.
천정에서 유리공예의 화려함이
난의 화려함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식물공원을 들어 오기전
콜럼버스도시 주변은 건물이
아주 멋스럽고 히스토릭한 집이
많아서 차창으로 지나는 길에 건물을
감상하기도 바빴습니다.
동양란의 향기에 서양란이 이기지
못하지만 , 서양란의 화려함에
동양란 역시 이기지 못하듯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서양란을 구경하고 열대
우림지역의 온실로
들어 옵니다.
사계절 한여름과 같은
선인장의 화려한 잎이 장관입니다.
일년내내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파파야 열매가 매달여 있습니다.
사막 온실에 들어섭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척박한
사막산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이 공원에 기부한 사람들의 이름이
일일이 적혀 있습니다.
열대야자나무 온실에
들어서니 온실의 유리가 어마하게
높습니다.
다시 형형색색의 란 온실에
도착합니다.
이 구간으로 통하는 전체가
하늘이 펑 뚫린 유리관으로
조경 배치도 최고 입니다.
이 팔손이나무는 어리잡아
35년이 되었다니
힘들게 살아온 세월만으로도
그 가치가 충분합니다.
동백의 붉은 꽃과
야외의 붉은 유리공예가
조화를 이룹니다.
문주란의 거대한 모습도 장관이고
꽃도 크게 피었습니다.
한국의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문주란을 모하비는 흰색꽃을 키운적 있었는데
그 향기가 그윽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습지 식물관에는
폭포가 흐르고 있습니다.
잎이 넓은 습지대 식물과
화려한 유리공예가 조화를 이룹니다.
야자나무의 꽃은
대부분 작은 꽃으로 밀집하여 피고
잘잘한 열매가 수없이 열리는데
이 야자수에 핀 꽃은 란만큼 아름답습니다.
동부의 겨울 실내 방문객은
자연스럽게 외투를 걸어 두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 멀리 창문 옆 옷걸이에 걸린
방문객의 외투를 보면서
엘에이에서는 상상해
본 일이 없는 광경입니다.
일반인의 입장료는 15불이며
학생과 시니어는 12불이고
3~12세 8불 입니다.
이 식물원 바로 옆에
공원이 있고 공원 주변의
마을에 큰 집들의 고풍스럽고
넓은 집들의 건축물이 이 도시의 역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Franklin Park Conservatory & Botanical Garden
1777 E. Broad St. Columbus, Ohio 43203
614. 715. 8000
WWW. fpconservatory.org
작년 12월에 찾았던 Art Museum 이
오늘은 주말을 맞아
무료 개방하는 날이여서 방문객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달라진 전시관만 찾아 보고
귀가를 서둘러 봅니다.
봄이 오는 소리에 성급한 잔가지 나무에
잎눈과 꽃눈이 피고 야외 조각품도
방문객들을 유혹합니다..
더 읽는 만큼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고
더 배우는 만큼 더 많은 곳을 가게 될 것이라는
문구가 내내 마음에 와 닿는 귀가 길...
오하이오 콜럼버스의 식물원 여행기 입니다.
* 모하비 블로그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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