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hattan Beach & 악기점
여름의 한가운데인 작년 7월의 중순,
엘에이는 아침저녁으로 시원하고 9월초에
무섭게 맹더위가 찾아 오는데 몇년 전부터 이상기후로
여름같은 여름이여서 베프님이 원하는 악기를 구매할 겸
근처의 맨하탄 비치에서 태평양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해 봅니다.
엘에이 시내에서
1시간을 운전하면 수많은
유명한 해변이 태평양 해안으로 즐비하고
그 중의 한 해변이 맨하탄비치 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의 해안은
대체로 파도가 높고 물이 찹니다.
한여름이지만 물속에 오래 머물기 힘드나
따가운 햇살의 해안의 모래를 뜨겁게
달구어 찜질하기도 그만입니다.
맨하탄 바다를 끼고 있는 타운에는
먹거리 볼거리 뿐만 아니라 특별한 사람의
차림새와 앤틱 자동차도 자주 보입니다.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려도
우리도 구경하며 거리를 걷습니다.
서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거리지요.
해안가로 도시 사이를
달리는 맨하탄 길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모하비가 사람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비치보다 산을
더 좋아하나 싶습니다.
길거리 무직도 여기저기
다리 위에서 따가운 햇살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을 봅니다.
모하비는 바다 수영을 좋아 하지만
캘리포니아주의 해변은 유독 파도가 거칠고
차가운 바닷물이여 한번 수영한 이후 수영하기가
싫어졌습니다. 차가운 물이 좋다면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남쪽으로 바라보니
어마어마한 사람에 또 한번 놀랍니다.
파도가 거센 바다 수영에는
드놓은 파도를 완전히 넘어야 합니다.
캘리로니아주 해안 대부분의 해안이 파도길이가 넓어
제법 멀게 바다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기엔 수영에 완전 자신있는 사람도 안전사고에
마음의 부담이 오기 때문에 파도 타기를 많이 즐깁니다.
맨하탄 끝자락의
햄버거 집에 들어갑니다.
우리도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 앉아 시원한 에어콘 속에서
더위로 지친 몸을 달랩니다.
꼬마손님의 지루한 기다림을
잊게 하려고 풍선을 불어 줍니다.
Ruby's Dinner
바다 분위기를 만끽하는 좋은 위치입니다.
집에서 한식을 주로
구경하는 베프님은 밖에서는 항상
패스트푸드나 미국식당을 찾습니다.
우리가 해외여행을 하면 김치가
그립듯이 이해가 갑니다.
모하비는 새우튀김을 시켰습니다.
새우 달랑 세개로 몸 부풀리기 튀김이
야속했는데 매우 싱싱합니다.
칼로리가 워낙 높아 속살만 먹었는데
나머지 것은 못 먹었습니다.
이 악기점은 하와이를 대표하는
악기인 우쿨렐레(Ukulele)를 판매하고
배우는 곳입니다.
계산대 옆에 쿠키와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맨하탄의 한 악기점인데
이곳은 악기만 판매하는 일반 악기점과
다르게 주말에는 연주교실이 열리고
실력있는 사람은 단상에서
연주도 합니다.
시니어 분들의 학창시절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씨디가 많습니다.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부르면
저 흥이 나겠지요.
일반 키타는 크기가 크서 운반이 번거럽고
줄이 6개 이지만 우쿨렐레 악기는
작아서 여행이나 야외활동에
소지하기도 편리하고 줄이
4개로 기타보다 연주가 쉽습니다.
베프님은 예전부터
이 기타를 가지고 싶어 했습니다.
하와이를 상징하는 기념품들도 판먀하여
시니어 분들의 옷차림도 하와이 풍으로 어룰어져
하와이에 온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은퇴하고 자기 취미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미국사회는 권장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되자 제법 많은
시니어 학생들이 모여 연주를 합니다.
악보도 배치된 아이패드를 이용합니다.
악기를 구매한 즐거움과
뜨거운 여름날 맨하탄의 시원한
비치에서 오후를 보내고 귀가길에 모하비가
운전을 하니 차에서 베프님은 새악기로 연주해 줍니다
이 모든 추억을 함께 공유하지 못한체로
남은자의 아련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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