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rise of Geand Teton 오늘은 긴 여정길의 옐로스톤과 그랜드 티톤이 있는 와이오밍주를 떠나는데 오늘은 티턴 산맥의 일출을 보기로 합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자 영하 직전의 날씨로 체감온도는 손이 시린 정도입니다. 여명이 아련히 붉게 보이지만 여전히 어두운 오지의 땅, 추위의 땅은 추위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시시각각으로 주변이 어슴푸레 여명의 빛으로 가장 먼저 야생메밀꽃이 하얀 얼굴을 내밀어 보입니다. 아침 기온이 쌀쌀하면서 구름이 많아 여명이 쉬이 밝혀지지 않아서 춥지만 오래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비행장의 활주로와 관제탑만 바삐 움직이고 일출을 기다리며 가만히 서 있으니 더 춥습니다. 험준한 티턴 산맥의 봉우리가 이미 새로운 하루를 맞이했지만 화려한 해를 받지 못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