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오케스트라같은 요세미티에서 집으로 가는 길 백패킹 즉 도보여행은 언제나 아침시간이 바쁘고 기온이 내려가는 아침에 텐트를 접기가 여간 고역이 아니며 또한 무거운 짐이 부담입니다. 멋진 풍광을 보지만 몸은 언제나 고달프게 됩니다. JMT 2차는 캘리포니아 산들이 닫는 이유로 포기했지만 부분 열려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백패킹을 시작합니다. 아본 백패킹은 텐트치고 2일씩 머물며 빈 배낭에 물과 간식만 넣고 걸어서 무거운 배낭에 해방되어 요세미티의 숨어있는 비경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습니다. 아침기상 식사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일어나는대로 일어나는 자유여행입니다. 아침해가 높은 산을 넘을 때 밤낮의 급격한 기온차로 물안개가 장관입니다. 오늘은 요세미티 국립공원 백패킹 마지막날 짐 꾸리기를 중단하고 호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