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te 53 Bison Overlook 미국의 중부를 달리면 대평원임을 실감하게 되는데 시카고에서 미드 윈으로 가는 길은 55번 도로가 가장 빠르지만 53번 선상에 미드 윈 초원지의 비지터센터가 있습니다. 비지터 센터는 코로나 19 여파로 닫혀 있고 집에서 감금아닌 감금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트레일을 개방해 두었습니다. 대평원이 실감되고 세상의 어수선함과는 다르게 봄볕이 따사라웠습니다. 대평원에 바이슨이 있다지만 운 좋은 날 겨우 볼 수 있어 너무 기대하지는 않고 걷기 운동한다는 생각으로 걸었습니다. 간간히 부부들이 운동삼아 걷고 있습니다. 바이슨이 있을까 기대하며 걸었는데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초식동물 대부분이 온순한 편인데 바이슨은 채식가이지만 인상도 성깔도 제법 사나웠습니다. 공격하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