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 입구가 있는 곳은 도시가 되고 여장을 자동차에 싣고 나오는 길에 도로 아래로 큰 호수가 봅니다. 이 호수를 끼고 있는 캠핑장을 둘러보기 위해 호수로 들어가 합니다. 주말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하지만 비 때문에 낚시하는 강태공과 두런두런 모여 호수를 조망하는 사람들만 보입니다. 호수를 빠져 나와 본격적으로 산길을 달리는 도중에 수령이 오래된 주니퍼, 향나무가 멋집니다. 비는 내리고 아스펜,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가로수처럼 자랐습니다. 이 일대에는 아스펜 나무로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사막성 기후의 고도가 높은 곳의 자연 조건에 잘 자라는 피니언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자랍니다. 395번 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옛날 도로를 따라 달려 봅니다. 거대한 산이 병풍처럼 둘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