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하순에 찾았던 카월스 트레일은 날씨가 흐려서 아름다운 석양을 보는데 실패하여서 다시 다시 운동삼아 6월 중순인 14일에 다시 인디에나 샌드 듄스 국립공원의 일부인 미시건호를 찾았습니다. 글씨 페인트가 살짝 지워져 글자가 'I' 로 보이지만 Cowles Bog "l" 자 입니다. 이 트레일은 유난히 고사리 군락지여서 모하비에게는 정겨운 고향나라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모하비 고향인 경상북도 경산은 농경지로 산이 없는 지형이여서 산나물에 대한 지식은 미국 동부생활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비치 도착하자 멋진 햇살이 연출됩니다. 지난번에 포기하였던 별장이 있는 곳을 향하여 등산화를 벗고 파도를 느끼며 걷습니다. 물빛에 비치는 노을빛은 황홀합니다. 짠 바닷물이 아닌 담수의 대호수에 내리는 석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