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gle Rock, Santa Monica 등산로 훼손으로 소방도로를 따라 걸으니 평일인데도 트레일에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Garapito Canyon Trail 끝자락까지 오르니 재작년에 산타모니카 백본 트레일에서 올라본 이글락 Eagle Rock 이 보입니다. 여전히 안개가 끼어 산너머의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해풍의 시원한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바다로 향하여 보는 산자락에도 야생 꽃들이 울긋불긋 더 다양한 색으로 반겨 줍니다. 이글락은 자주 올라 보아서 그래도 소방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야생 오이는 왼쪽의 작은 싹 줄기가 나와서 길게 덩굴을 이루고 작고 흰꽃이 피면 오른쪽의 상상하기 힘든 큰 열매가 맺힙니다. 꼭 여의주 같아 보이는데 왜 오이라는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