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콜럼비아 강 2

17일째 (7월6일) - 굽이굽이 흐르는 스네이크강의 근원

Snake River 7월 6일 오전은 스네이크강을 가까이에서 모습을 보고 오후에는 높은 곳에서 조망하려 합니다. 자연은 물과 깊은 관계가 있고 물이 자연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어제 저녁이 늦어 급하게 텐트 친 자리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야생화가 만발한 정원 속에서 잤습니다. 같은 캠핑장이지만 화장실과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하기 위해 깨끗이 치우고 짐을 다시 자동차에 실었습니다. 그랜드 티턴의 캠핑장 중 하나인 Gros Ventre 캠핑장이 어제저녁에는 문이 닫혀 한산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분주해 보입니다. 그랜드 티턴은 아이다호주의 북동쪽, 옐로스톤의 남쪽에 위치하고 오늘은 서북쪽으로 달립니다. 대평원을 달리면 재미있는 일이 절로 일어날 것 같아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헛간 Barn이라고..

준치 낚시는 콜럼비아 강에서

준치 낚시는 콜럼비아 강에서 올림픽 국립공원의 워싱턴주를 뒤로하고 엘에이로 가는 길에 와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주 경계지점에는 콜럼비아 강을 만납니다. 초여름을 장식한 스페니쉬 블룸꽃이 한창입니다. 미서북단의 반도에는 아름다운 다리를 자주 지납니다. 시장을 보고 낚시 허가증은 받기 위해 월마트에 갔더니 호수와 바다가 인접한 지역이라 카약이 즐비하게 진열하여 판매합니다. 콜럼비아강이 유유히 흐르고 배들이 한가로이 망중한 여유롭습니다. 낚시 허가증을 받으면 고기의 크기와 마리 수의 제한이 엄격히 하여 무차별 어획을 금하여 풍족한 자연을 유지시켜 줍니다. 초여름에는 태평양 연안에서 콜럼비아 강으로 산란을 위해 준치들이 강을 따라 올라옵니다. 준치가 맛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인은 살 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