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d Geyser 브리지 배이에서 이틀밤을 자니 이제는 이곳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밤에는 추웠지만 해가 뜨면 이내 따사롭고 비록 낮에 폭우가 쏟아져도 아침해는 눈부십니다. 또 저녁에 돌아와 텐트 문을 열면 여전히 바이슨의 분비물 냄새로 환기를 해야 하는데 이것도 자연의 일부라 생각하고 이른 아침에도 늦은 오후에도 캠핑장에서 풀을 뜯는 바이슨과 엘크를 만나는 일이 자연스러워집니다. 오늘 아침에는 간밤에 들어온 대부분의 RV 이웃이 많습니다. 배이 브리지 캠핑장은 길을 건너면 바로 호수를 만납니다. 아이스 박스의 얼음이 4일 만에 녹아서 배를 타는 부두에 있는 무인 얼음 판매기에 4불을 넣고 구매합니다. 잔잔한 호수의 아침은 평화로운 풍경과 동시에 멀리 설산이 이 호수를 에워싸고 있고 그 눈이 녹아 호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