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열대식물 2

화려한 꽃의 유혹, 그결과

정원수 자르기와 백신맞기 여정 미국에 도미한 12월의 로스 앤젤레스 날씨는 천사가 사는 도시처럼 따사롭고 겨울에도 화려한 꽃들이 거리마다 핍니다. 이런 완벽한 기후를 가진 곳은 전세계에서 1% 정도 있다는데 그중 한 도시가 로스 앤젤레스입니다. 가로수로 화려하게 핀 이 꽃은 꽃 자체로 낙화하여 땅위에도 핑크빛 융단을 깔은듯 화려합니다. 도미하여 첫봄을 맞아서 거리의 이 화려함에 놀라서 길에 떨어진 꽃씨를 주워 정원에 심었습니다. 년중 영상의 쾌적한 날씨 덕분에 어린 싹이 태어나고 한 그루의 나무가 됩니다. 그런데 동부로 이사간 모하비의 집을 세를 놓자 이 나무는 거침없이 자랐습니다. 화려한 꽃에 숨겨진 나무표면에 난 가시돌기는 흉기같습니다. 척박한 사막기후에도 스스로 자생하는 성질이 있어 자신의 보호로 ..

Everglades 국립공원 - Shark Valley Visitor Center

플로리다 주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 Shark Valley Visitor Center 에버글래이즈 국립공원의 샤크밸리 방문센터로 가면 악어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출입구에서 차량 줄에 섭니다. 차량 줄의 옆으로 새 한마리가 반깁니다. 아열대기후의 자연 생태계를 구경하는 산보길이 있는데 걷기에는 하루 일정이 소비되는 왕복 15마일 ( 24 km ) 거리로 트렘을 탈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릴 수도 있습니다. 모하비는 걷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 시간당 9불인 자전거를 2시간 빌렸습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어 자전거 타기도 만만치 않고 미국성인 체구에 맞춘 자전거여서 모하비 체구엔 벅찬 자전거를 끌고 소나기도 산발적으로 내렸지만 비 맞으며 아프리카 황야를 누비는 기분으로 자전거 여행을 즐겼습니다. 비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