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per Terrace, Mammoth Hot Springs 오늘부터 본격적인 옐로스톤의 속살로 깊히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 첫 만남의 동물은 역시 느릿느릿 덩치 크지만 귀여운 바이슨입니다. 옐로스톤에는 다양한 동물을 만나는데 그 중 가장 자주 만나게 될 바이슨을 먼저 소개합니다. 소를 닮았지만 소와는 달리 보이는 이 녀석 풀을 먹어서 순해 보이지만 언제 공격할지 아무도 모르기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귀여운 눈이 마냥 순해 보이지만 때로는 야생본연의 자기 보호를 위해 사나워질 수 있습니다. 땅속에 누군가 불을 피워 구멍에 연기를 내뿜는 것만 같습니다. 풀이 오히려 더 잘 자라는 것도 신기합니다. 온 산야에 불이 난 후의 연기처럼 보입니다. 지구가 살아서 숨을 쉬고 있고 꿈틀거리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