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호 폴스 Idaho Falls 캐년 캠핑장은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멋진 캠핑장이었으며 텐트를 치면 떨어진 솔잎으로 푹신한 잠을 잘 수 있었는데 어젯밤 늦은 저녁 숲 속이어서 모기가 많았습니다. 이번 옐로스톤 여행에서 물이 풍부한 곳이라 모기에게 헌혈하고 짐을 꾸려서 23일 들어 왔던 서쪽 출입구를 향하여 아이다오주로 달립니다. 옐로스톤을 빠져 나가기 전에 마지막 미네랄 꿀물이 흐르는 푸르른 초원지를 지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독립기념일 긴 휴가로 옐로스톤은 점점 더 붐비기 시작합니다. 옐로스톤과 인접한 고봉들의 그랜드 티턴은 겨우내 많은 눈이 내려 만든 엄청난 수많은 호수를 만들고 옐로스톤의 화산활동으로 약한 기반이 침식이 되면서 여러 군데 폭포가 생깁니다. 그중 남쪽에 위치한 깁슨 폭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