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바우스토 2

19일간의 자동차 캠핑 마지막날

Rainbow Basin, Owl Campgrand - 11월 3일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의 일기예보의 비를 피해 이틀 일찍 집으로 향하는데 밤운전을 피하기 위해 해가 뉘엿거린 시간에 불시착한 곳은 바로 아울~~ Owl 캠핑장! 해는 순식간에 빠지고 거센 사막 바람이 자동차를 뒤흔들어 눕힐 기세입니다. 도둑을 피하려다 강도를 만난다더니... 지도에는 분명 15번 도로에서 빠져 10마일(16.1km)이라는 캠핑장은 비를 피하여 달려온 곳인데 오지 중의 오지 비포장 도로이고 비 오면 자동차가 모랫길에 빠질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배이슨은 인적도 없고 해도 넘어가고 두렵습니다 폭우라도 쏟아지면 베이슨 Basin 말 그대로 분지의 이곳은 고립될 것 같습니다. 비포장도로를 많이 달려서 되돌아가기도 이미 늦었습니다...

자이언을 떠나 불의 계곡으로

Valley of Fire 네바다주로 이동 -11월 2일 원래 일정은 10월 15일~11월 3일까지 일정으로 브라이스 캐년의 전체를 트래킹 하는 계속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11월 3일의 눈소식으로 하루 일찍 집으로 귀가하기 위해 오늘은 일찍 떠날 채비로 짐을 꾸렸습니다. 그랜드 캐년에서 자이언으로 이동하여 자이언의 동쪽 출입구로 들어왔고 남쪽 출입구로 떠납니다. 일주일간 캠핑한 자이언 캠핑장에서 추위로 밤에 고생했지만 꽃도 핀 정원 같은 캠핑장을 떠나려니 아쉽습니다. 동이 트면 가장 먼저 높은 바위를 해가 붉게 물들입니다. 옆집 캠핑장에 앉아 떠나는 손님 전송을 하려는 친구와도 작별합니다. 남쪽 문으로 빠져나오면 이런 멋진 경치가 계속 손짓합니다. 말이 떠나는 것이지 이곳에서 집까지는 438마일 (705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