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미국 도보 여행 2

19일간의 자동차 캠핑 마지막날

Rainbow Basin, Owl Campgrand - 11월 3일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의 일기예보의 비를 피해 이틀 일찍 집으로 향하는데 밤운전을 피하기 위해 해가 뉘엿거린 시간에 불시착한 곳은 바로 아울~~ Owl 캠핑장! 해는 순식간에 빠지고 거센 사막 바람이 자동차를 뒤흔들어 눕힐 기세입니다. 도둑을 피하려다 강도를 만난다더니... 지도에는 분명 15번 도로에서 빠져 10마일(16.1km)이라는 캠핑장은 비를 피하여 달려온 곳인데 오지 중의 오지 비포장 도로이고 비 오면 자동차가 모랫길에 빠질 것 같습니다. 레인보우 배이슨은 인적도 없고 해도 넘어가고 두렵습니다 폭우라도 쏟아지면 베이슨 Basin 말 그대로 분지의 이곳은 고립될 것 같습니다. 비포장도로를 많이 달려서 되돌아가기도 이미 늦었습니다...

6-6-2. Day6, 자이언 속의 콜롭 캐년

Taylor Creek Trail - 11월 1일 찬바람이 거세게 불었지만 테일어 트레일은 숲 속을 걸어서 따사로운 햇살과 온화하였으면 등산로를 걸으면서가을 단풍의 진수를 만났습니다. 수없이 물길을 건너고 건너지만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등산로 입니다. 등산로에 도착하니 자전거도 즐기고 하이킹도 하는 이 분은 트레일러가 아담하여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왼쪽은 오크 종류의 떡갈나무 단풍이고 오른쪽은 단풍나무는 주로 빨간색인데 이 일대는 신기하게도 단풍나무의 단풍색이 모두 노란색이로 이색적이었습니다. 등산로는 워낙 사람들이 많이 걸어서 발자취로 걸으면 온화한 길입니다. 물길따라 건너는 순조로운 길입니다. Larson Cabin 지금은 캐빈으로 사용하지 않으니 건물만 구경합니다. 숲을 박차고 솟은 바위가 여기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