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의 모험 Mojave's Adventures

노스 캐이밥 트레일 2

Q-41. 브라이트 앤젤 등산로의 은빛 다리

Silver Bridge, Bright Angel Trail 콜로라도 강 상류의 노스 캐이밥 트레일과 사우스 캐이밥 트레일 즉 림투림의 중간에 위치한 브라이트 앤젤 캠핑장은 림투림 트레일 백패커들이 머무는 정션입니다. 하루에 림투림을 종주하려면 새벽에 출발하여 밤늦도록 걸어 몸이 무리가 됩니다. 백패킹으로 림투림 도보여행을 하면 무거운 배낭을 짊어져야 하지만 온전히 낮시간을 걸을 그랜드 캐년 구경하기에는 좋습니다. 콜로라도 강 상류의 브라이트 앤젤 캠핑장은 10월 중순의 밤기온도 더운 날씨로 텐트의 덮개(레인 프라이 Rain Fly)없이 그물망의 텐트만 치고 잠을 자면 정말 자연과 자는 기분입니다. 눈을 뜨면 하늘과 별이 보이고 적당한 밤공기를 느낍니다. 새벽에 누워 사진을 찍으니 고요속에 샛별만 반짝입..

Q-40. 리본 폭포에서 하산하는 재미

North Rim Trail to Bright Angel Campground (CG) 리본폭포로 오를 때는 오전으로 협곡에 그늘이 많았지만 오후가 되자 깊은 협곡 속으로 햇살이 온전히 들어와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모든 것에는 일장일단이 있듯이 사진 찍기 좋은 협곡을 걸으니 온전히 사막 햇살의 열기가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노스림의 높은 해발고도에서 겨울에 내린 눈이 녹아서 이 계곡을 따라 흐르고 이 물은 콜로라도 강으로 흘러듭니다. 노스림 쪽으로 보이는 거대한 바위산의 다양한 형상이 노스림 트레일에서도 살짝 보입니다. 노스림은 해발고도가 높아 보통 10월 초에 또는 날씨에 따라 9월 말에도 출입구를 닫고 모하비가 이 노스림 트레일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10월 중순이지만 노스림 출입구는 이미 닫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