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ison Campground, Yellowstone N. P. 20일간의 긴 여행이라 잠시 옆길로 2일간 미국생활 포스팅을 올렸는데 잘 읽으셨는지요? 모두 잘 따라오시고 있지요! 다시 옐로스톤 여행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옐로스톤으로 가는 날이라 지구에 있는 달나라같은 곳에서 여장을 꾸리고 한없는 초원지를 달립니다. 지평선에 뽀족하게 올라온 산 그 산이 크게 보일 때까지 달립니다. 어제 자동차 기름이 달랑거려 떨면서 운전하는데 허허벌판만 지나면서 비가 차창을 두들깁니다. 온세상이 검은 돌이었던 달나라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푸르른 목초지가 눈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옐로스톤의 서쪽 출입구로 통하는 길은 20번 와이오밍주 도로이며 입구의 마을에서 자동차 기름을 가득 넣고 달립니다. 비가 오다 해가 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