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o Lake to Cathedral Lake 넬슨호수에서 에코호수까지 가는 길은 따로 없고 화강암석을 타고 올라야합니다. 짐은 어제 올랐던 Rafferty 산보다 더 위험한 등산 난이도 difficult 라고 합니다. 어제는 거친 화강암 돌길이였고 오늘은 매끈한 화강암벽을 타는데 문제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있어 무게중심을 뒤로 주면 굴러 떨어질 수 있어 무게중심 앞으로 주면서 올라야 합니다. 밤새 굵은 비가 와서 텐트가 젖었는데 새벽바람이 조금은 말려 주었습니다. 텐트가 젖으면 배낭무게는 더 무거워집니다. 밤새 비로 아침 공기라 추워졌고 피곤으로 얼굴이 저마다 부었습니다. 식사후 코코아 한 잔으로 오늘의 여정길을 응원해 봅니다. 출발 직전 미팅에서 짐은 '죽어러 간다는 고갯길'로 표현하며 진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