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ck Lake - 7/21/2022 오늘은 도보 여행의 마지막 날이고 오리호수를 만나서 다시 오리 고갯길을 넘고 Duck Pass Trailhead 가 나오면 이번 여정이 끝납니다. 리더, 짐님은 한 치도 오차 없는 심장내과 전문의이지만 굉장한 감성파입니다. 그는 가끔 출발 전에 주의사항도 말하지만 오늘 여정길의 묵상 메시지를 읽어 주며 본인이 그 글에 더 감동하여 소년같습니다. 모하비도 가장 좋아하는 뮤어의 어록! "산을 계속 걷고 걸어서 어두워져 보니 그곳이 바로 내 집이었더라." 이 글을 낭독하면서 우십니다. 나도 이 글을 처음 읽는 순간 콧등이 찡하면서 가슴이 멍해졌기 때문에 짐님의 울음이 오히려 아름다웠습니다. 찡한 구절을 가슴으로 음미하며 뮤어의 자연보호 정신을 깊이 새기며 아침의 찬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