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제1의 도시, Louisville로 가는 여정
켄터키 주는 미국의
중동부에 속해 있는 주(state)로
옛날에 버지니아 주에 속한 하나의 카운티였으나,
1792년 6월 1일 미국의 15번째 주로 승격 되었습니다.
미국 초기의 13개 주 중에는 버지니아 주가 있고,
켄터기가 독립적인 주(State)가 되기 전에
버지니아 주 카운티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건국 초기의 역사적인 모습이 많고
사람들도 때묻지 않은 18세기 그 시절의 순수함이 느껴집니다.
모하비가 사는 캘리포니아 주는
3개의 주와 인접해 있는데 비하여,
켄터키 주는 동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동서남북으로 무려 7개의 주와 인접하고 있습니다.
켈리포니아 주에서 가장 큰 도시는 엘에이(LA)이지만
엘에이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거대 도시 입니다.
켄터키 주의 가장 큰 도시는 루이빌이지만
엘에이에 비하면 아주 작은 소도시 입니다.
각 주(State)의 사람들이 루이빌(Louisville) 공항으로
가려면 한 공항에서 모아서 한 비행기로 갑니다.
그러므로 경비절감으로 다른 타도시에서 비행기를 갈아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모하비가 탄
비행기는 휴스턴의 도시, 텍사스 주에 막 착륙 했습니다.
휴스턴에는 비가 오고 있었는데 모하비는
올해 비다운 비를 처음 구경 하였습니다.
건조한 엘에이 공기보다 숨쉬기가 한결 좋았습니다.
휴스턴(Houston) 도시에는 모하비의 보석, 큰딸이 살고 있습니다.
비행기를 갈아타는 길에 잠시 통화를 했는데 보석님이
같은 시간대(Same Time Zone)에 있다고 좋아 했습니다.
산은 보이지 않고 더 넓은 광야에 거대한 숲이 많이 보입니다.
서부 지역인 캘리포니아 주는
중동부 지역인 켄터키 주와 3시간 늦고
남부 지역인 텍사스 주와 2시간 늦습니다.
그래서 통화를 하려면 먼저 시간부터 체크하게 됩니다.
갈아탄 비행기가 거침없이 루이빌로
향하자 순식간에 비는 사라지고 멋진 구름이
마치 또다른 모험의 나라로 들어가는 듯 우주의
신비함이 절로 느껴졌습니다.
구름으로 감싸진 모습이 지구가 둥글다는
것이 육안으로 쉽게 보입니다.
구름 위에서 내려다 보는 구름은
더 없이 희고 깨끗하고 아름답습니다. 구름 아래에서
바라보는 구름도 이렇게 보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모하비는 미국 살면서 좋아하는 하늘과
구름을 원없이 보니 좋습니다.
자연을 느끼고 누릴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풍요로운 마음이 생기는 것,
이것이야말로 자연만이 할수 있는 묘약인가 생각 합니다.
켄터키 주는 강이 많고 텍사스 주는 나무가 주로 많고
엘에이에는 다양한 산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이 사진을 보면 루이빌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지요.
비가 많이 와서 강물이 모두 흙탕물로 보입니다.
구름 위에서 마시는 맥주 맛은 어떨까요!
미화로 7불 99전이면 한화로 거의 9천원짜리 맥주네요.
베프님 덕분에 모하비 생애에 가장 비싼
맥주을 마셔 보았습니다.
이것이 전쟁을 격은 부모로부터 자란 아이, 모하비와
산업혁명의 부모로부터 자란 아이, 베프님의 차이점 인가요!
아무튼 안해본 일을 해보는 것도 즐거움 입니다.
오하이오 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모습이
마치 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강이 물류의 운송길이 였다고 합니다.
오하이오 강의 가장 넓은 강폭이 1마일(1.6m)이고
그 넓은 폭이 있는 곳이 바로 루이빌 다운타운 입니다.
그리고 이 오하이오 강은 펜실베이니아 주, 오하이오 주,
웨스트 버지니아 주, 켄터키 주, 인디애나 주, 일리노이 주,
총 6개의 주를 지나는 길고도 긴 멋진 강 입니다.
토마스 제퍼슨이 쓴 책,
'Notes on the State of Virginia' 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강이다."
라고 예찬 했다고 합니다.
루이빌 공항 입니다.
비행기 날개가 조종사의 마음 이상으로
바짝 긴장을 합니다.
비행기가 착륙할 때 바퀴가 땅에 닿는 것이
부드럽게 안착 합니다.
비행기 성능도 조종사의 실력도 갈수록
고도화 되어 갑니다.
루이빌 공항에 완전히 도착하자
날개가 편하게 원 위치로 돌아 갔습니다.
또 하나의 비행기는 막 이륙을 하고 있습니다.
모하비는 집주변 비행장을 일부러 찾아가 구경할
정도로 비행기 보는 걸 좋아 합니다.
루이빌 도시는 모하비 베프님의 고향 입니다.
모하비는 벌써 4번째 이 도시를 방문 하지만
91세가 되신 베프님의 노모를 뵙고 그의 가족을 만나러 갔기에
켄터키 구석구석 여행지를 별로 가 보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방문할 때마다 오늘처럼 하늘에
흰구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잘 정돈된 잔디가 모든 것을 부드럽게 합니다.
이번 여름에 미동부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힘들었고
미서부에는 물이 부족하여 힘들었고 삶의 근원이
물인데 그 물이 올해는 순조롭지 못하여 걱정 입니다.
켄터키 주의 수도는 Frankfort 이지만
켄터기 주의 가장 큰 도시이는 루이빌(Louisville)이고
이 도시는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말 경기장이 있고
두번째로 큰 도시인 렉싱턴 시(Lexington City)에는 말 사육지가
사람의 집보다 더 호화로운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루이빌 공항에 들어서면 첫눈에 보이는 조형물이
말 입니다. 사진, 그림,등이 모두 역동적인 말입니다.
여동생 집에 도착한 후 근처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당이 텍사스 스테이크 하우스 입니다.
이 식당의 이름처럼 장식품 모두가 텍사스 주의
분위기를 연출하여 마치 텍사스 주에 와 있는
착각이 들게 하였습니다.
스테이크 2인분 각각 중, 대 사이즈와
마르가리타 2잔을 시켰는데 52불 나왔습니다.
엘에이에서 이 정도면 100불 넘게 나옵니다.
엘에이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또 실감하게 합니다.
스테이크가 너무 푸짐해서 다 못 먹었습니다.
켄터키 여행 가시면
푸짐한 식사가 여독이 풀수도 있겠습니다.
**Texas Roadhoese**
4405 Dixie Highway Shively, Ky 40216
이 집은 베프님의 부모님이 2번째 구매한 집으로
이 집에서 6남매를 키우고, 학교 보내고 행복하게 살다가
4번째 자식인 셋째 딸, 패디가 결혼하면서
이 집을 물려받아 살게 되었답니다.
모든 형제들은 이 집 주변을 훤히 꽤뚫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을 이집에서 살았으니 추억이 많은 집입니다.
드넓은 잔디가 있는 안뜰입니다.
미국은 남편이 부지런하면 집이 잘 단장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남편인 탐이 집안 청소며
정원 관리 담당을 한다고 합니다.
울타리 주변의 대형 나무가 모두 활엽수 종류이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거의 매일 쓸어야 하고
탐은 YMCA에서 운동 외에 이것이 부가운동이라고 합니다.
2주에 한 번씩 잔디를 깍는다고 합니다.
언덕 위의 집이여서 안마당에서 내려다 보는
동네 경치가 솔솔 합니다.
이 집에서 가족 파티를 하면 이 잔디에서
게임을 즐기는 좋은 장소가 되었습니다.
다이닝룸(Dining Room)입니다.
공간이 작지만 행복이 넘쳐 보이는 금슬좋은
이집 부부의 사랑이 느껴져 옵니다.
거실 한켠에 예쁜 장식이 반반의 마른풀과
생화초로 부지런하고 센스있는
부부의 모습도 보입니다.
거실을 돌아가며 의자가 놓여 있어서
대가족이 모여도 충분히 앉을 수 있습니다.
벽난로 위의 장식에 첫 손녀, 올리비아 사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두 부부는 자식 셋을 낳아 키웠고 모두
결혼하여 집 주변에 분가하여 살고 있습니다.
노후에 자식들이 가까이 사는 것은 큰 행운 입니다.
막내딸의 두 딸인 올리비아, 준, 두 손녀들을
봐주는 재미에 은퇴를 하고도 하루 일정이 바쁩니다.
벽난로 바로 위에 탐(Tom)과 패디(Patty)의
이니셜 T * P 가 보입니다.
행복이 솔솔 풍겨지는 장식 입니다.
맨아래 여자 아이!
올리비아가 이렇게 컸습니다.
왼쪽에 흰모자 쓴 패디가 외할머니 입니다.
집 안에도 집 밖에도 나무와 화분들이
잘 자라서 이 집 가족을 더 건강하게 해 줍니다.
집 정문 패티오에 흔들그네가
어서 와서 앉으라고 아이들을 유혹하면...
이 흔들의자는 어서 앉아 쉬어 보라고
어른들을 유혹 합니다.
그 의자에 노소가 앉으면 마을이 훤히 보이고
옆집 리사 할머니는
이 집의 가족 모두의 역사를 아는
50년지기 이웃입니다. 사람은 한곳에 오래 사는 것도
행복의 한가지 조건이라고 모하비는 생각 합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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