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Lake 크리스탈 레이크
캠핑을 하기에 이른 시기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없는 시즌의 4월 14일 ~ 15일 한적함과
적당한 추위를 느낄수 있는 캠핑을 시도해 봅니다.
210번 도로를 타고 다시 39번의
산길로 들어갑니다.
39번 도로 오른쪽의 다리로 지나면
많은 산들이 있고 우리는 계속 북상합니다.
해발 5000 ft (1524m) 넘는
곳에 탠스를 치니 해가 지자 기온이 급하강하여
아침까지 그 기온이 매섭게 차갑습니다.
39번 도로로 북상하다가 크리스탈 레이크 카페까지
오르면 왼쪽의 캠핑장있어 먼저 온 순서로
탠트를 치면 됩니다.
캠핑비용도 셀프로 자동차 정보등의 기록을 하고
잠긴 사물함통에 넣으면 됩니다.
금요일 늦게 출발하여 해가 빠진
상태라 기온이 급하강하여 켜켜로 자켓을 입고
모닥불부터 피워봅니다.
따뜻한 침낭 덕분에 추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숙면을 하고 아침일찍 짧은 코스의 산행을 하려고 할때
한국인 산악 동호회를 만났습니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부분이 조금씩 보입니다.
그리고 산아래에는 새순과
꽃망울이 맺고 있어 산맥이 부드럽게 보입니다.
윈디갭으로 향하는 산길은
2번 크레스트 하이웨이를 이용하는 길도 있고
39번 샌가브리엘 캐년 로드를 이용하는 길도 있는데
전자는 수없이 가 보았지만 후자인 이 등산길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산자락의 용맹성은 39번의
샌가브리엘 길이 훨씬 거칠고 전망도 좋습니다.
39번 도로가 발아래 훤히 보이고
산너머에 파사디나 도시가 보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자라다가
자연의 재해로 죽은 나무들의 잔해가
봄인데도 스산합니다.
사진 위로 난 길로 가면
2번 앤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로
통하여 올라오는 길입니다.
일원중에 초보멤버를 위해
짧게 윈디갭까지 등산을 합니다.
따사로운 봄햇살을 맞으며
달콤한 휴식으로 땀을 식힙니다.
하산길에 크리스탈 레이크를 찾습니다.
크리스탈 레이크의 예전 명성이 높았지만
가뭄이 심한 남가주의 자연재해로
수량이 빈약하여 나약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물이 많았을 때는 그 물빛이
크리스탈같다하여 1887년에 크리스탈
호수로 개명한 호수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하 수로를 통하여 겨우내
내린 눈이 녹은 물이 계속 흘러 들어오고 있습니다.
남가주에서 자연으로 생긴 호수를
보기 드문 만큼 지질학적으로도 아끼고
보존해야 할 호수입니다.
39번 도로도 여느 산길도로만큼
운전이 위험 합니다.
오른편 Smith Mt. 산을 발아래로 굽어 봅니다.
밤의 기온은 차갑지만 오늘 엘에이
기온이 높아 샌가브리엘 계곡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그로 인하여 차량이 많아서 지체되었습니다.
4월 14일~15일 캠핑과 함께 짧은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여행기입니다.
*** 모하비 블방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미국 힐링여행가이드, 모하비의 글과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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